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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사람 표류기 - 주강현 박사가 한 권으로 풀어 쓴 우리 대표 표류기
주강현 지음, 원혜영 그림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조선사람 표류기는
주강현 박사님이 쓰신 책이여서 그런가
술술 읽혀서 재미나게 읽었어요. 제가 이 책을 읽으니까 아이도 관심을 가지더라고요. 워낙 역사를 좋아하는 아이인지라..^^
요즘 토요일, 일요일에 아이랑 지하철 타고 한시간 가량 ~~
뭘 배우러 다니는데.. 그때 이 책을 읽었거든요. 근데 너무 재미나서 한시간 가량이 금방 지나갔어요.
뭐랄까요?
지금처럼 현재의 과학기술이 발달해도 표류를 한다는건 정말 상상초월의 일인데 조선시대 때의 표류라니..아..정말,,
그때의 상황이 이 책으로 전해지는 듯 해서 참으로 안타깝기도 하고, 그렇지만 목숨을 아끼고 그 고난을 이겨내는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읽으면서 중국을 통해 다시 조선으로 돌아오는 과정은 손에 땀을 지고 볼 수 뿐이 없는 상황이 아니였나 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동안은 우리 역사 속 커다란 흐름만 알았다면
이렇게 표류기를 통해 역사속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던거 같아서 반갑더라고요.
그리고 그분들이 표류를 하였지만 용기를 내어 고난을 이겨내고, 그걸 또 글로 남겨서 후대에 우리가 글을 통해 그때의 이야기를 함께 한다는것 자체로도 이 책은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표해룍에 요즘 싸이의 강남스타일처럼, 중국의 강남을 그림을 그리고 설명한 글이 나오던데.. 그것이 중국에서도 중요한 자료가 된다고 하니 참으로 자랑스럽더라고요.
눈에 보이듯 글을 써두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