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 박물관으로의 여행 - 이렇게 특이한 악기 봤니?
세계민속악기박물관 지음, 심승희 그림 / 현암사 / 200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아이가 피아노를 배운답니다~
그래서 악기 쪽으로 관심이 많았어요.
그런데 이런 종류의 책이 우리 아이들 수준에 맞는 책을 본적이 없어서 고민고민 했었는데 이번에 현암사에서 좋은 책 한권이 나와서 아이랑 읽어본 책이랍니다.

왠지.. 음악은 사람을 행복하게 합니다.
그렇지요? 기분이 우울할때도, 기분이 업되어 너무 좋을때도, 또 행복할때도, 또 눈물이 날때도 왠지 음악이 있으면 혼자가 아닌 느낌,, 그래서 외롭지 않고, 기쁨도 몇배가 되는 그런 기분이 드는거 같습니다.

이 책이 좋았던 점은 엄마들이 원하는 사진자료가 풍부하단 점이랍니다.
그림으로 그려진것이 아니라,,
사진이 듬뿍 담겨있어서 마치 악기 박물관에 온듯한 기분이 느껴질 정도였거든요.
초등학교 3학년,4학년쯤 되면 이런 종류의 숙제도 많이 내준다고 해요.
그런데 아이들이 숙제로 내주고 자료를 찾아볼려고 하면 좋은 책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단순히 악기만 소개한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재미난 이야기가 플러스 되어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 책이랍니다.
피리 하면 학교다닐때 잠깐 배웠던 피리만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세계의 피리를 구경 할 수 있었어요.

음악시간에 배우는 음악이론도 이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었어요.
한눈에 들어오는 실사의 사진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헷갈렸던 악기의 분류도 사진으로 분류해두니 관악기, 타악기, 현악기, 건반악기도 이제는 잘 분류할 수 있을꺼 같습니다.

특히나 우리 아이는 역사 이야길 참 좋아하는데요.
만파식전의 이야기와 얼마전 목어에 대한 동화책을 읽는적이 있는데 아이가 이 걸 읽더니 그 책을 꺼내 오더라고요.
이야기와 함께 해서 더욱더 신난 악가 박물관으로의 여행이 아니였나 라고 생각이 들어요.

제 기억에 학교다닐때 음악 이론으로만 배웠던 여러 악기들을 재미난 이야기와 함께 만날 수 있어서 우리 아이는 음악 시간에 이 책을 떠올리면서 재미나게 음악시간을 보낼꺼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재미와 함께 신나는 악기 이야기가 들어간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무엇보다 선명한 사진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집에서 보는 작은 악기 박물관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