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사이드 [ genocide ]
어느 특정(特定)한 종족(種族)이나 종교적 집단(宗敎的 集團)을 완전히 없앨 목적으로 그 구성원(構成員)을 살해(殺害)하거나 신체적·정신적 박해(身體的·精神的 迫害) 등을 행하는 것을 말한다. 그 전형적인 예로서는 나치스 독일(獨逸)의 유태인 학살(虐殺)을 들 수 있다. 1948년 12월 9일 국제연합 제3차 총회에서「집단살해죄의방지및처벌에관한조약」이 채택되었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
책을 다 읽고 덮는 순간 제일 처음 생각한 것은 '굉장하다'였다. 다카노 가즈아키의 책은 이번에 처음 접한 것이었는데 다른 작품들도 읽어보고 싶어졌다.
화학, 의학, 진화론, 인류학에 정치적 요소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잘 녹여내어 다소 어려웠던 과학 설명들도 재미를 반감시키진 못했다.
난 이 책을 읽으면서 진화론과 유전학에 대한 호기심이 일었고(문외한도 읽을 수 있는 책을 찾고 있다) 인간의 본성에 대한 생각도 해볼 수 있었다.(개인적으로는 인간의 본성을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고 환경과 경험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생각해왔다.)
이 책에 등장하는 하이즈먼 박사의 말처럼 정말 인간의 본성은 잔혹성을 띠는 걸까?
진화하는 과정에서 현생인류가 어떤 잔혹한 일을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주장을 뒷받침 했는데 한번 찾아봐야 할 것 같다.
다카노 가즈아키는 자신보다 우월한 개체에 대한 인간의 경계와 자신의 존재와 욕망을 지키려 인간이 얼마나 잔혹해질 수 있는지 잘 표현했다. 미국이라는 강대국을 바탕으로..
물론 그 안에서 선한 도덕성, 이타심을 가진 이들이 있어 해피엔딩으로 끝이 났지만, 적나라한 인간의 욕망과 전쟁의 묘사는 보기에 참 슬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