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3 - 조선 후기 ~ 근현대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3
최태성 지음, 신진호 그림 / 다산어린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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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출간부터 3편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드디어 완성된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3편!!

책을 받아들자마자 어찌나 감사하던지^^

아이가 역사를 배우는 5학년 들어가기 전에 3편이 마무리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바람대로 빠른 시일내에 완결시켜주신 최태성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1편에서부터 읽으면서 느낀 건 이 선생님은 역사에 진심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역사를 통해서 무엇을 알려주고 싶은지에 대한 확고함이 있으신 분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 올바른 확고함에 나 또한 물들어버렸다. 그래서 더욱 이 책을 아이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우리가 왜 역사를 배워야하는지, 역사를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건 무엇인지, 내 주변에 일어나는 사건들에 왜 관심을 가져야하는지를 역사 속 인물과 사건들을 통해 이야기해주고 있다.


특히나 이번 3편은 더욱이 기대하고 있었다. 조선 후기에서 근현대사의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이었다. 병자호란부터 시작하여 정약용과 실학, 김홍도와 기록, 갑신정변과 동학농민운동, 을사오적과 박상진, 수많은 독립조직과 투쟁, 광복과 6•25전쟁, 헌법과 대한민국, 독재정치와 민주화운동을 통해 시대를 바꾸고자 노력한 우리 조상들의 이야기가 이 시기에 가장 많이 드러나 있다.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고, 무엇이 옳은 역사인지를 인지하게 해주고 싶었다.


언젠가 우리의 삶 자체가 역사로 남는다고 생각하면서 살면 보다 진지하게, 한순간 한순간 정성을 다하면서 살 수 있지 않을까요? (50p.)

당장은 실패한 것처럼 느껴지더라도 조금만 더 멀리 봤으면 좋겠어요. 내가 희망하는 바가 옳은 방향이라면 언젠가는 꼭 이루어질 테니까요.(69p.)

3•1운동 당시 사람들이 일본에 맞서 독립운동을 펼치며 대한민국 임시 정부를 만든 것처럼, 우리도 우리를 둘러싼 문제를 놓고 고민하며 조금씩이라도 해결하려 노력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119p.)

우리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사느냐에 따라 나의 가치를 빛내는 삶을 살 수도 있고, 당장의 즐거움을 따르는 삶을 살 수도 있어요. 나의 존재, 나의 가치, 나의 의미는 그 누구도 정할 수 없습니다. 오직 나만이 내 삶을 선택하고 빛낼 수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134p.)

학생들은 '역사 속 거인'이었습니다.

...

여러분은 역사를 움직일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어요 옳지 않은 일에는 마음껏 목소리를 내고 두려운 순간에도 용기를 낼 수 있는 그런 존재이지요. (146p.)

우리는 역사를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역사는 보다 건강하고 의미 있는 삶,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삶을 선택하는 기준이 되어 주거든요.

...

주위에서 벌어지는 일에 관심을 기울이다 보면 여러분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하나씩 찾을 수 있을 거에요. (191p.)

역사를 알아가면서 나 자신과 사회, 국가와 세계의 관계를 잘 생각해보게 되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만들어주신 조상들께 감사하며 나 또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서 가치관과 몸을 건강히 하여 나라에 도움에 되는 한 명의 국민이 되어야겠다 다짐하게 된다.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며 여러 가지 역사 이야기를 통해 아이와 함께 인문학적이면서 철학적인 이야기를 나눠봐야겠단 생각이 든다. 조상들이 힘들게 일궈내 온 대한민국이란 나라에 소속되어 있으면서 나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달을 수 있게 얘기를 나눠보는 계기가 될 것 같다.


그냥 책 읽고 덮기엔 아쉬움이 있었는데 다산어린이 블로그와 카페에 활동지가 pdf파일로 업로드 되어 있다!! 한 장이 끝날 때마다 이야기 나누며 독후활동을 해보면 금상첨화일 듯!!

책 마지막에 있는 <사진으로 만나는 문화유산>부록도 꼭 챙겨보면 좋겠다!

저자가 얼마나 우리 나라를 사랑하는지, 그 나라 안에서 자랄 아이들을 얼마나 소중히 하는지를 전편 3권을 통해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한 사람의 국민이면서 학부모로서 아이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고 나 또한 다짐해 본다!!


*출판사로부터 지원을 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우리도 앞으로 늘 하루를 돌아보고 잘못이 있다면 반성하는 습관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반성하며 매일매일을 보낼 때 스스로에게 떳떳한 사람으로 성장하게 될테니까요. - P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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