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인간의 본성과 마주한 기괴함.다른 이를 죽이는 살인자과 자기 자신을 서서히 죽이고 있는 해결사가 만났다.📚꼭 돌아가야만 했다.죄책감과 상실감에 피폐해져 가는 그를 다시 불러들이는 살인범의 그림자.해리홀레 시리즈 13권.조금 더 성숙해야하는 시점에 방황하는 해리가 등장한다.이전에 봐왔던 해리보다 조금 더 나이가 들어 있는 그는 전작의 상처를 아직 다 극복하지 못했다.그런 그를 필요로 하는 사건이 일어났다.눈앞에 있는 살인범은 마치 그를 잘 알고 있는 인물 같다.사건은 보름달이나 피의 달(blood moon)이 뜨는 날 꼭 맞춰서 일어난다.생각지도 믓했던 방법으로 피해자들을 죽이는 살인범.해리를 도발하고 있는 듯한 범인은 너무 잔인하다 못해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사건을 진행시킨다.과연 해리가 마주한 범인의 실체는 무엇일까?🖊달이 피로 물드는 밤, 인간의 가장 어두운 본성이 드러난다.🖊진짜 싸움은 범인이 아니라, 자신안의 그림자와의 싸움이다.💛요 네스뵈(Jo Nesbø)라는 작가를 처음 들어봤....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이전에 #스노우맨 이라는 작품으로 만났던 사람이구나..역시 외국 작가들 이름은 늘 그러듯이.. 어렵다. 여기서 작가님과 작품을 연관 지어놓지 못하는 아라찐쌤의 주특기가..🤣여튼 노르웨이 작가는 욘포세 외에는 잘 모르는 터라.. 스노우맨의 기억도..더듬어보며 어떤 방식으로 글을 썼을지 너무 궁금했던 차에 #비채 에서 서포터즈로 접하게되어 첫장을 넘겼다가 벽돌책임에도 굼금해서 책장을 놓지 못하고.. 그만.. 다 읽어버리고 말았다.조금씩 드러나는 범인의 윤곽들과 전편과 이어지는 인물 설명등으로 읽는데 많은 도움이 됬지만 결국.. 범인은 못맞추고..ㅠㅠ기상천외한 생물학적 방법으로 사람들을 죽이는 살인방법의 설정은 언젠가 무심코 가정하여 상상만 했어도 소름이 오소소 돋아오르던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진짜 그럴 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가..중국 사극 드라마에서 본듯한 설정이기도 해서 잠깐씩 어이가 없기도 한.. 사람을 들었다 놓았다 하는 작가님이었구나..여튼 피의 달이 피는 날, 만나게 되는 사람의 본성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늑대인간의 전설이라던가 흡혈귀의 전설같은 보름 달과 관련되어있는 많은 인간의 본성을 꿰뚫고 있는 설정인듯 하다.누구나 잔인한 본성과 최소한의 선함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 내면의 본성을 맞딱드렸을때, 나는 과연 어떤 나의 모습을 보게 될지 궁금해지게 만드는 작품이었다.피의 달이 뜨는 밤.. 자신과의 대면을 원한다면.. 읽어볼만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