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에다마처럼 모시는 것 도조 겐야 시리즈
미쓰다 신조 지음, 심정명 옮김 / 비채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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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에다마 님의 진정한 무서움은 싫어도 알 날이 올 게다.

💛
사람들 마음속에 자리잡은 불안감.
확인되지 않은 존재의 무언가가 그들의 불안감을 수면위 최대치까지 끓어올린다.

이 책은 도조 겐야 시리즈의 일곱번째 이야기라고 한다.
현재의 이야기가 아닌 아주 오래전 사람들에게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괴담을 토대로 일어나는 살인사건들을 풀어나가는 도조겐야의 이야기가 중심인 시리즈라고 되어있는 설명을 보았다.

#미쓰다신조 라는 작가의 글의 특징인 것처럼 주인공 도조 겐야가 등장하면 어김없이 사긴이 일어난다. 마치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속, 가가 형사나 유가와 교수가 그렇듯이.. 명탐정 코난에서 코난이 등장하는 곳마다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것처럼..

이 작품은 서로 다른 시대에 같은 지방에 전해져 내려오는 괴담들을 담고 있기에 시대적 배경이 다르듯이 조금씩 내용은 다르지만, 미스터리 궁극의 스릴.. 인간의 불간감을 극대화해서 글의 재미를 더하는데 초점을 두는 듯 하다.

엄청 무섭거나 깜짝 놀라는 팩트는 없지만, 잔잔한 이야기들의 끝에 팔뚝에 소름이 오소소 돋는다..
결국 우리의 소름을 돋게 만드는 가장 무서운 존재는 인간의 마음이다.

사실 요괴나 귀신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합리적으로 증명된 명확한 것을 좋아하는 아라찐쌤에게는 이해하는데 조금 난해했지만, 작가의 시리즈를 고대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반가웠을 듯 하다.

아주 아주 옛날에~~~ 하는 일본의 옛날이야기 한편을 재미있게 들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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