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샤의 그림
타샤 튜더.해리 데이비스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25년 2월
평점 :
그녀의 그림은 따뜻하고 아름다웠지만 그 무엇보다고 강하고 굳은 의지가 있었다.
그녀의 삶을 알게되어 비로소 더 잘 보이게된 그녀의 그림들..
그 안으로 들어가보는 열쇠같은 책 📚
📚
타샤튜터~!!
사랑스럽고 따뜻한 그림의 대명사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그림책의 삽화 등으로 알려진 그녀의 모든 것을 이야기한다.
어린시절 명망높은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님의 이혼으로 아버지 지인댁에 맡겨져 자라게 되고..
그분들 덕분에 다양한 경험을 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하며 자라오게 된 이야기..
어린 나이에 독립을 하고, 그녀가 꿈꿔왔던 많은 것들..
결혼과 4명의 아이들..
그녀가 꿈꾸던 삶과는 다른 현실들..
그리고.. 그녀의 이혼~!!
그녀는 늘 그려오며 너무 좋아하던 그림을 이혼 후, 생계를 위해 더 열심히 그리게된다.
🖋
나는 상업적인 화가이고, 먹고살기 위해 그림을 그렸다. 아이들을 키우고 꽃씨를 사고 동물을 키우기 위해
그녀가 꿈꾸던 삶.
그녀가 바라던 이상향.
그녀가 사랑한 그림..
그녀는 일상을 그렸고, 자연그대로 살아있는 것들을 실제와 가장 가깝게 그리려했으며, 자연에서의 삶을 사랑했던.
타샤 튜터 그녀만의 세계로 이끌어주는 책!!
#타샤의그림
🖋
그림은 즐거운 작업이지요. 눈으로 바라본 것을 내가 느끼는 대로 표현하는 거예요. 마치 신이 된 것 같아요. 세상을 만들고 싶은 대로 만들 수 있으니까요.
💛
무언가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일이 이토록 일생동안 지속될 수 있다면 나는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녀의 그림을 단순한 삽화로만 여겼던 1인인 아라찐!!
그녀에게 그림은 일상이자, 일생. 그리고... 전부였다.
행복과는 무관하게 그녀는 많은 것들을 그렸고, 그려야만 했고, 그리고 싶었다.
그녀의 그림에 대한 열정과 아이들을 향한 애정.
많은 것들을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다.
일하는 여성으로서 나는 과연 어느 정도의 열정을 가지고 있었는가..
한 가정의 일원으로서 모든일에 최선을 다해 충실했나..
세 아이의 엄마로서 각자의 개성과 감정을 잘 들여다 봐주고 있는가.. 하는 많은 반성들..(늘 인생은 반성의 연속이라지..🤣)
그녀는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그림을 그리는 부드러운 여성으로 보였지만.. 세상 누구보다 현실을 직시하고, 그 현실 위에 자신만의 파라다이스를 차곡차곡 그려나가는 강인한 여성이었다는 이야기를 알게 된, 신선한 느낌의 책이었다.
예전에 #프리다칼로 의 이야기가 적혀있는 책을 읽었던 기억을 더듬어보게 되며, 세상은 누구보다 훌륭한 여성들이 많다는것.. 나 또한 누군가에게 이런 귀감이 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는 큰 꿈을 꾸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