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엔 여러 맛이 있다.여러 맛이 어우러진 음식 한그릇을 맛보듯이 각각의 맛이 살아 있는 책 한권을 맛보았다.📚인간의 "편견"이라는 풍미를 제대로 보여주던 빵.-몽타주-"착각"이라는 짭찔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치즈.-단면 칼-"편협한 시선"을 통해 같은 일을 바라보는 다양함을 품고있던 토마토.-밤산책-"사랑"혹은 "우정"이라는 일그러진 면을 그럴듯하게 버무려 잘 구워놓은 패티.-토마토-사람들의 마음을 통해 내려져오는 "전설"같은 아름다운 비밀을 맛보여준 양상추.-소나무-화려한 인생이라는 극의 본 무대 뒤에 기다리고 있는 강하고 쫄깃한 "사명"의 모습을 보여준 빵.-커튼콜-💛처음 맛보는 소설인듯 하다.아니, 어디선가 많이 본듯, 들은듯..하지만 다른 무엇들과는 조금 다르다.#추리- 알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알지 못하는 것을 미루어서 생각함.확실히 약간의 나의 추리가 첨가되야 이야기가 완성된다.나의 짐작이 맞든 안맞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게 사건은 흘러간다.그리고 결론이 나기도, 미련이 남기도..모두 다른 이야기 같지만..이 책이 말하고 있는건.이 모든 일들이 사람으로 부터 비롯된다는것..사람의 마음이 그들의 운명이나, 순간의 선택이나, 사건의 흐름을 좌지우지 한다는걸..그래서 오늘도 나와 다른 사람들의 생각들도 받아들이며, 나의 편견에 휩싸이지 않고, 선의를 행하고자 하는 마음을 잊지 말고 살아가야 하겠노라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