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일의 모든 결과물엔 이유가 있는 법~!!어떤 행동에는 반드시 반응이 따르기 마련이다.🎩산책할 때도 정장을 갖춰입는..20대부터 들고다닌 지팡이를 들고..동그란 안경을 쓰고 허리를 꼿꼿이 펴고 천천히 걷는다.그렇습니다. 저는 누가봐도 외국인! 영국인입니다.나의 이름은 도니타스 윌리엄 스티븐슨.영국인들은 (사실은 그게 나인지 모르지만) 나를' 마지막 괴도신사 [세인트] ' 라고 기억하고,이곳, 내가 사랑하는 일본, 영국인과 일본인의 혼혈인 나의 아내가 자라고 지낸 이곳 꽃길상점가가 있는 일본에서는 나를 '야구루마 세이진' 이라고 부릅니다.🦯이 모든 것들이 무슨 불필요한 수식어 일까요?나는 그냥 '도둑'이었던 70세의 노인인것을..하지만 나는 그냥 도둑이 아닙니다.나는 미술에 조회가 깊고, 무엇이든 만들기를 잘 하지요..지금은 도둑이 아닌 평범한 나의 딸 '아야'의 아빠로 살아갑니다.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는 기술(?) 을 가지고 내가 필요한 곳에 아주 조금씩 이용하고 있지요..👞그런 내가 이제.. 내가 사랑하는 이곳을 위해 아주 큰 누군가..혹은 무언가와 맞설 준비를 합니다.나는 꽃길 상점가를 아주 좋아합니다.오래된 라멘집, 약국, 가죽공방과 전파사.. 여러 가게들이 전통과 자부심을 가지고 조화롭게 얽혀있는 꽃길 상점가는 내가 일본에 온 이후로 쭉 지내온 나의 고향과 같은 곳입니다.그런 곳이 큰 권력을 가지고 있는 무언가에 의해 흔들리고 있는 것 같은 안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이것이 공기의 냄새까지 읽을 수 있는 나의 능력입니다.그리고 이제 나는 이곳을 위해서 진정 나의 능력을 발휘할 때라는 걸 알았지요..그리고 이것이 내 여정의 마지막 과업이 될 것이라는 걸요..👓이 곳 꽃길 상점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궁금한가요?#꽃길상점가의기적 에서 나의 이야기, 그리고 그네들의 이야기를 읽어보세요~😊💜세상의 정의로울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우왁스럽게 해내던 우리나라의 의적 '임꺽정'을 떠올리게도..애니메이션에 나와 온갖 술수로 사람들을 홀리고 교란시켜 원하는 바를 손에 꼭 넣는 '괴도 키드' 같은 익살스러움을 보이기도 하는..노신사의 우아한 고군분투기를 즐겁게 한 편의 영화를 보듯 머릿속을 스치는 영상들과 함께 읽어나가는 듯 했던 책.봄날의 벗꽃이 지고 여름 날의 뜨거운 태양아래 활짝 피어나는 또다른 꽃이 필때까지..그 찬란함과 함께 영글어가는 그의 활동을 보며, 왜 내가 뿌듯함을 느끼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보고 있으면 흐뭇함에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함까지 느껴지는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