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목욕
유두진 지음 / 파지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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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 하고 있는 환경은 어떠한가?
부당함을 알고도 참고 지내야하는..
우리의 현실을 축소시켜 돋보기로 들여다 보고 있는 것 같은..

갑질, 갑력, 상하관계, 리더쉽...
모두 예전부터 있어왔던 일들이다.
흔히 그것을 관습이라 부른다.
자신의 의견을 조금 더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는 요즘, 이런 단어들이 좀더 크게 들리고 보이는 것 뿐..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람들의 생활이 모두 엉망이 된 지금..
상호작용, 협력관계..
이런 단어들은 마치 별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책속에서♧

나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스포츠센터에서 일한다.

내게 목욕탕 업무는 고역이다. 고참 격인 서방준이 날 '갈구기 '위해 혈안이 돼 있어서다. 그럴 때마다 내 분노 게이지는 한계치를 오간다. 하지만 참아야 한다.

저럴 땐 조심해야 한다. 저 인간은 저럴 때 괜한 트집을 잡곤 한다. 돌아이 같은 손님 때문에 좋은 기분을 망치고 싶지 않았다. 손님을 피하기로 했다.

나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다. 명령을 끝낸 이 본부장은 "그만 가봐~!"라고 말한 뒤 책상 위에 놓인 신물을 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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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해설 중에서-

당신은 이 모든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조지 오웰 [위건 부두로 가는 길]

자신이 일하고 있는 결핍된 환경에서 어떻게 그 가혹함을 헤쳐나가는지.
씩씩하게 고군분투 하는 그 남자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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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하루하루를 싸워가는 그 남자의 결말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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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형태와 불완전함의 현시점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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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욕탕으로 입장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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