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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는 정리 대장 울랄라 채소 유치원 6
와타나베 아야 지음, 정영원 옮김 / 비룡소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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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채소 친구들이 들려주는 생활그림책, 울랄라 채소유치원 시리즈!

아이들에게 바른 생활습관을 알려주기 위해 생활그림책은 꼭 거쳐가는 책 중 하나죠^^

그중에서도 요 채소유치원 시리즈는 귀여운 채소 캐릭터 덕분에

생활습관 뿐 아니라 채소와 친해지는 효과도 있더라고요~

여기에 채소자르기 교구를 함께하면 완전 찰떡!

 

<양배추는 정리대장>은 정리습관을 길러주는 책이에요

어지르기만 하던 채소친구들 사이에서 번쩍 손들고 먼저 나서는 정리대장 양배추

그러자 점점 다른 친구들까지 정리하기 시작하고 채소유치원은 점점 깔끔해져요

책 읽으면서 아이에게 여기 채소친구들 정리 안하는거 누구랑 똑같네? 했더니

아니라며 자기도 양배추처럼 정리 잘 한다고 책이며 교구며 착착 정리하는거 있죠^^

밥먹으면서도 어? 이건 토마토! 파프리카? 책이랑 똑같네? 하며

평소에 잘 안 먹던 채소도 선뜻 먹어보기 시작하고요!

이래서 생활습관 그림책을 읽어줘야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그림도 이야기도 너무 사랑스러운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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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거미 당당이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92
유명금 지음 / 봄봄출판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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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이는 쑥쑥자라 꼬마거미가 되었어요

이제는 스스로 집도 지을 수 있게 된 거죠

그래서 당당이는 자신만의 멋진 집을 짓고 싶었어요

 

그런데 당당이가 집짓기를 시작하려는 순간,

할머니 거미가 다가와 집을 지어주겠다고 합니다.

괜찮다는 당당이의 말은 할머니껜 들리지 않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완성된 할머니표 당당이집...

그 순간 할아버지 거미가 나타나 이건 아니라며

할아버지표 집을 다시 지어주겠다고 해요

그렇게 집이 완성되자 이모가 나타나고 형님도 나타납니다

그리곤 당당이가 뭐라 말하기도 전에 집을 지어줘요

 

가족들은 아마 집 짓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기에

사랑하는 당당이를 도와주고 싶었을거예요

하지만 집을 짓는 건 당당이가 해야 할 일이었고

당당이 역시 자기가 직접 만들고 싶었죠

결국 당당이는 당당하게 소리칩니다

"모두 그만!!"

 

우리도 어쩌면 아이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아이들 스스로 도전하고 비바람에 맞서볼 기회를

빼앗고 있지는 않았을까요?

실컷 실패하고 실컷 어려워해볼 소중한 경험,

그리고 결국 해냈을 때의 강렬한 행복

그 모든 과정을 아이가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믿고 지켜봐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임을,

아이에게는 스스로 당당히 해낼 용기를 마음 가득 채워준 책이었습니다.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시리즈는 정말, 읽어본 모든 책이 마음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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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보고 싶어 그림책이 참 좋아 71
김진완 지음, 유보라 그림 / 책읽는곰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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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끝나고 비가 쏟아지던 날,
다른 친구들은 엄마아빠가 우산들고 마중을 오지만
영이는 아무리 기다려도 혼자였어요
"엄마가 마중 오면 얼마나 좋을까"

왜 영이는 엄마가 안오는지 집에 왜 아무도 없는지
심각한 얼굴로 몰입해서 보던 아이 얼굴이
고맙기도 하고 애틋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맞벌이가 많다 보니 아이랑 엄마랑 떨어지게 되기도 하잖아요
아이들이 종일 학원을 돌기도 하고 할머니에게 맡겨지기도 하고요
그게... 엄마들도 어쩔 수 없는건데 마음이 너무 아플 때 있잖아요
저도 그래서 워킹맘이었을 때...
얼굴 보면 우니까 아이 일어나기 전에 출근하고 그랬거든요
그 때 내가 아니라 아이가 정말 얼마나 힘들었을지
갑자기 너무 미안하더라구요ㅠㅠ

엄마가 보고싶은 마음에 먼 길을 걷고 또 걷는 영이 모습에서
아침에 자다 일어났을 때 엄마가 잠시만 안보여도
눈 동그래져서 울기도 했던 아이 모습이 자꾸 떠올랐어요
엄마가 회사에 갔을 때 얼마나 보고싶었는지
엄마랑 떨어져서 사는 건 얼마나 상상조차 하기 싫은지 등등
덕분에 아이랑 많은 이야기를 나눴어요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함께할 수 있다는 게
얼나나 감사한 일인지 다시금 느끼게 해준 것 같아요

읽다보면 몽글몽글해지는 이야기만큼이나
수수한 듯 따뜻한 듯 눈을 뗄 수 없게 예쁜 그림,
표지만 봐도 엄마랑 같이 자고 싶은 간절함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엄마를 향한 아이의 깊은 그리움과 사랑이 느껴져서
여운 가득 따뜻했던 책이에요

어제 아이가 잠자리에 누워 이야기하더라구요
읽는 동안, 읽고 나서도 마음이 따뜻해져서 좋았다고
그리고 엄마 사랑한다고 떨어지지 말자고
그렇게 두 아이랑 꼬옥 안고 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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