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년 동안 많은 이들에게 열광과 감동을 안겨준 《오디세이아》는 우리 인생의 축소판 같습니다. 망망대해 같은 삶 속에서 집으로 향하는 길에는 수많은 유혹과 고난이 따르지만, 결국 귀환하려는 의지와 용기가 있다면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기 때문입니다.아이에게 그리스 로마 신화를 접하게 해주고 싶었지만 만화로 보여주기는 아쉽고, 그렇다고 원작 글로 접하기엔 너무 어렵고 길어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어린이의 눈높이에 딱 맞춰 출간된 《파랑새 오디세이아》를 만났습니다. 최근 예쁜 새 표지로 단장하여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 책입니다.어린이용 신화집에 실망했던 차에 이 책을 접하고 아이와 함께 읽어보니, 고전의 깊이와 재미를 모두 잡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오랜 기다림 끝에 주인을 알아보고 눈을 감은 충견 '아르고스' 대목에서는, 아이가 오디세우스를 향한 아르고스의 마음에 깊이 공감하며 안타까움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짧은 등장임에도 아이의 마음을 진하게 울릴 만큼 서사적 감동이 잘 살아있습니다.험난한 여정 속에서도 끝내 포기하지 않는 오디세우스의 용기, 그리고 인간관계와 성취의 의미를 다채롭게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아이의 첫 고전 항해 길에 든든하고 따뜻한 동무가 되어줄 어린이 추천 도서로 적극 권합니다.#파랑새오디세이아 #파랑새그리스로마신화 #오디세이아 #오디세우스 #어린이고전 #초등신화추천 #초등도서추천 #어린이인문학 #세계명작 #고전읽기 #아동도서서평 #북스타그램 #책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