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벽돌공 아이 ㅣ 뚜벅뚜벅 5
박영주 지음, 김은정(은정지음) 그림 / 이지북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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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북의 <수원화성 벽돌공 아이>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축성 배경과 정약용의 실학사상, 그리고 주인공 솔이의 성장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낸 알찬 역사동화입니다.
책의 도입부에는 목차와 함께 수원화성 건축에 대한 배경 설명이 친절하게 담겨 있습니다. 덕분에 본격적인 독서 전, 아이와 함께 "그 당시에는 성을 어떻게 쌓았을까?" 하며 거중기나 유형거 같은 과학적 건축 기술에 대해 미리 이야기를 나누고 기대감을 높이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책을 읽으며 가장 좋았던 점은 2년 전 아이 생일 무렵에 다녀왔던 수원 여행을 추억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 장안문, 공심돈 같은 역사적 장소들을 보며 우리가 직접 걸었던 현재의 수원과 비교해 보는 재미가 몹시 쏠쏠했습니다. 당시 수원화성 박물관에 다녀왔던 경험이 이야기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역사소설 특성상 생소한 단어들이 나오지만, 주석이 잘 달려 있어서 초등학생 아이가 스스로 이해하며 읽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책을 덮고 나서 아이는 "노미 아버지가 부자가 되었다고 사람들을 괴롭히는 걸 보니 재산을 다 뺏고 싶었다"며 아이다운 솔직한 분노를 표하기도 하고, "화성을 만들면서 수원의 부흥이 느껴졌다"는 기특한 한줄평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단단한 마음과 백성을 사랑했던 선조들의 결과물인 수원화성! 조만간 아이 손을 잡고 다시 한번 수원을 방문해 책의 감동을 직접 느껴보고 싶어집니다. 역사소설을 좋아하는 초등학생 어린이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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