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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수 있을까? - 층간 소음을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
주로 지음 / 한림출판사 / 2025년 9월
평점 :
🛏 "아래층이에요.
너무시끄러워요.
조용히 좀 해 주세요."
작고 하찮은 공벌레는 '잠'을 자고 싶었어요.
잠을 청했지만 잠에 들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참을 수가 없었죠. 😖
.
층간 소음의 원인을 찾아 윗집으로, 윗집으로 계속해서 오르게 됩니다.
작디 작은 공벌레씨만 큼이나 귀여운 그림체가 가득한 [잘 수 있을까]는 자칫하다가는 놓치기 쉬운 그림들이 많이 있으니 꼭 구석구석 살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
저희 윗집에도 발쿵 소리나 화장실 소리 등 생활 소음들이 벽을 타고 내려옵니다.
신경 쓰이기 시작한 순간 잠은 커녕 아무것도 할 수가 없지요.
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니 소음이 우리집이 많았으면 많았지.. 라는 생각으로 이해하며 살고 있어요 🤣
공동 주택에 사는 미덕 중에 챙겨야 할 것은 '무던함'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잘 수 있을까?]는 층간 소음에 대한 이야기를 곤충이나 동물을 통해 희화화하며
비판을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정말 순수하게 아이들이 할 법한 엉뚱한 상상에서 비롯된 느낌이기도 합니다.
[아이한줄평🎀]
[ 잘 수 있을 까? ] 는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연결 되어있는 책이라서
자세히 살펴보면서 읽으면서 보면 재미 있는 책이다.
내가 만약에 공 벌레였다면
이웃(윗집)에게 조심 해 달라고
공지를 붙였을 것 이다.
귀여운 공벌레씨에게도 그리고 그 이웃들에게도 행복한 꿀잠 타임이 오기를 바랍니다.
[해당 리뷰는 출판사의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