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챔피언 런트
크레이그 실비 지음, 이내 그림, 고정아 옮김 / 미세기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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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톨이 애니와 동네의 떠돌이 문제견 런트는 아마도 서로를 단번에 알아보았나 봅니다.
런트는 애니를 거부 하지 않았고,
애니는 런트가 본인의 개라는 것을 깨닫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은 것을 보면 말이죠.

런트는 애니 외의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을 뿐더러,
사람들 앞에서는 달리지 못합니다.
그런 그가 장애물 달리기를 나간 다는 것은
애니에게도, 런트에게도
굉장한 도전이었을 것입니다.

서로를 위해 애를 쓰는 모습이 감명 깊었습니다. 애니와 런트뿐 아니라 애니의 가족들이 애니와 런트를 위해 애쓰는 모습도 많이 묘사가 되거든요.

런트가 동네 문제떠돌이견에서
애니의 개로, 더 나아가 동네의 자랑이라는
얘기를 들을 때까지 열심히 노력한
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

얼마 전에 SNS에 반려견과 함께
댄스를 추시는 분이 나온 걸 본 적이 있었는데,
둘의 합과 보이지 않을 연습량에 대해서
감탄을 하게 되었습니다.

말을 하지 못하는 동물과
말은 하지만 동물을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의 합이
경이롭다고 해야할까요?
서로 다른 언어로 얘기하고 있는데
서로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안다는 것이 말입니다.

서로를 위한 도전과 우정 그리고 사랑이 담뿍 담긴 동화이지만, 사회적 문제도 빼놓지
않고 담아 놓은 동화이니 고학년 추천드립니당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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