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봉인재도

봉인재도 ㅣ S & M (사이카와 & 모에) 시리즈 5
모리 히로시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4월

이 시리즈도 기복이 좀 있는데,이번 책은 트릭은 나쁘지 않았으나 여주인공의 민폐가 하늘을 찌릅니다. 치밀한 본격이라 그건 좋은데 여주인공 때문에 짜증이 나서 신간이 나올 때마다 읽을까 말까 고민하다 결국 읽고야 마는데, 이번 권은 정말...

[100자평] 음의 방정식

음의 방정식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2월

솔로몬의 위증은 무척 재미있게 봤는데, 무게감이나 그런 게 확실히 달라서, 아랫분 말씀처럼 주인공들의 뒷이야기, 무난한 소품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100자평]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지음, 김명남 옮김 / 창비 / 2016년 1월

좀 더 두꺼웠으면 좋았겠지만, 강연이 길지 않으니 어쩔 수 없겠죠. 내용은 무척 좋습니다! 전혀 어렵지 않게 페미니즘에 대한 편견을 깨 줬어요. 이런 강연 한두개 더 하셨으면 그것까지 같이 묶어서 작은 책으로 내도 좋았을 것 같아요.

[100자평] 마션

마션 - 어느 괴짜 과학자의 화성판 어드벤처 생존기
앤디 위어 지음, 박아람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7월

과학적으로도 탄탄하고 이야기로서도 재미있는 흔치 않은 책.

[100자평] 별도 없는 한밤에

별도 없는 한밤에 ㅣ 밀리언셀러 클럽 142
스티븐 킹 지음, 장성주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9월

지금까지 읽은 킹의 중편소설집 중에서 가장 좋았습니다. 스토리가 느슨해지지 않고 속도감을 유지하면서 강렬하게 몰아붙이네요. 인간의 어두운 면을 생생히 그려내 읽고 나서 기분이 찝찝해지기는 하지만, 그게 킹의 장점이니까요. 캐릭터들의 행동이 현실적으로 느껴져 더욱 무섭고 인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