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수 042 5 - 완결
코테가와 유아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6년 8월
평점 :
절판


요새 재미있게,감동적으로 본 만화.상당히 마음에 든다.악질 살인범으로 사형선고를 받은 타지마 료헤이가 시이나 박사의 사형수 개조실험에 참여 하게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

료헤이는 이름보다 사형수 번호인 042(오시니)로 더 자주 불리는데,사형수로 살던 그가 폭력을 쓰면 폭발하는 칩을 머릿속에 심고서 사형제도가 없어지면 사형수들을 어떻게 이용할지에 관한 실험의 최초 실험체가 된다.아무 감정없이 사람을 죽이던 그가 사회에 나가 살아가면서 감정을 깨닫고 살아가는 이야긴데,감동적이다.

서른 살의 아저씨인데도,세상을 잘 모르는 것이 참 귀엽기도 하다.(사실 좀 비현실적이긴 하다만)학교 동기들이 추천하길래 봤는데,강력추천.프로젝트 전담자인 시이나 박사와 료헤이의 관계가 상당히 수상쩍기도 하다는 데서 더욱 플러스.휴머니즘이 녹아있어 좋다고나 할까.

이 작가의 다른 작품은 앤 프리크스밖에 못 봤는데(아키바의 사건파일은 어디서 구하지)꽤나 신선하다.허허허.하지만 같은 작가가 그렸다기엔 상당히 스타일이 다름.근친살해와 테러집단과 주인공의 고뇌와,아무렇지도 않게 살인을 하지만 약한 면도 많은 소녀라든지,이 작가의 포인트는 <엄청난 살인범이지만 실은 착하고 약한 주인공 >이 아닐까라고 생각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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