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편지 자연과 인간 11
에드워드 윌슨 지음, 권기호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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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0. 30. 다 읽음.


"지구와 경이로운 생물 다양성(biodiversity)의 아름다움을 지키는 것은 우리의 형이상학적 교의들 간 차이에 상관없이 공동의 목표여야 한다."(14~15쪽)

그러나 이 책이 그러한 공동 목표를 위해 충실한 것인지 의문이다.

축자적 해석과는 정반대로 우리 종이 하느님의 불을 접해 갑자기 출현하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18쪽)

상호 존중(?)도 시원치 않을 판에 도발해 놓고선 같이 일하자? 그게 될까요?

발견과 그것의 검증은 과학의 통용 화폐와 같으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금과옥조입니다.(231쪽)

교조주의를 보는 것 같다. 자기가 본 것만 믿겠다고 한 것을 마다하지는 않겠지만!

눈으로 보지 못해 현미경으로 보는 주제에 참 가소롭다.^^ 갑갑하다. 장님이 코끼리 다리를 잡고 이것이 나무이다고 하는 것과 무슨 차이인가? ㅎㅎㅎ '마음'은 있는 것인가? 발견되는 것인가? 마음은 미세원자(?)와 미세원자(?)의 작용인가?
 

"일류 과학이 반드시 하얀 실험복과 칠판 위의 어지러운 기호들에서 나오는 것은 아니다."(33쪽)

보스턴 항의 물은 살아 있는 대자연의 복원력을 증명하고 있습니다.(30쪽)

생물학은 발견과 논쟁의 창조적 격동 속에서 물리학과 화학을 포함한 다른 분야들을 능가해 최고의 과학이 되었습니다. 생물학은 인간의 건강과 살아 있는 환경의 관리를 위한 열쇠입니다. 생물학은 마음과 실존의 본질 그리고 생명의 의미를 설명하려는 철학의 핵심 문제들과의 연관성도 가장 깊어졌습니다. 무엇보다 생물학은 학문의 커다란 세 줄기인 자연 과학, 사회 과학, 인문학을 잇는 논리적 다리입니다.(15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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