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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읽는 루쉰 ㅣ A Year of Quotes 시리즈 4
루쉰 지음, 조관희 옮김 / 니케북스 / 2024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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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쉰과 함께 나아가며 얻는
희망과 진보의 365일
❝길이란 길이 없는 곳을 밟고 지나가면서 생긴
것이고, 가시덤불을 헤쳐나가며 생긴 것이다.❞
✍️
현재 공부하는 것부터 [이성친구와 사랑을 속삭이는
것]까지 모두 일부 뜻 있는 이들에게 매도 당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남을 너무 심하게 꾸짖는 것
역시 [5분간의 열정]이라는 병폐의 근원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영국이나 일본제품의 불매운동을 실행하려고
할 경우, 마시지도 먹지도 않은 채 이레동안 실행하거나,
혹은 통곡하고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한달 간 실행하느니,
차라리 공부도 하면서 5년간 실행도 하거나, 혹은
연극도 구경하면서 10년간 실행하거나, 혹은 이성친구도
사귀면서 50년간 실행하거나, 혹은 사랑도 속삭이면서
100년간 실행하는 편이 더 낫다,
[여백 메우기], 화개집(1925년 7월 8일)
💬
백여 년 전에 중국이 개혁과 혁명의 시기를 보낼 때,
적극적으로 활동한 작가의 글들이라고 하는데
뭔가 차가우면서도 어려운 말들 아니 글들을 읽으면서
어렵지만 또 한편으로는 차분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중국의 정치상황 때문이겠지만 항상 보면 뭔가 나라가
전세계에선 왕따같은 느낌이 드는게 중국의
보이지 않는 힘의 영향일 수도 있겠죠.
이 책에서 루쉰은 후대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는 듯
보였어요.
그가 바라던 희망섞인 미래가 현재 중국에
와있는지 사실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작가분의 글은 병든 사회 속 불행한 사람들의 고통을
위로하고 치유하기 위한 노력이신거 같았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현재의 우리는 너무 힘든 시기에 와 있기에
이 책으로나마 조금은 위로를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루쉰은
"우리에게 위로가 되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른바 미래에 대한 희망입니다"
라고 말합니다.
아마도 이것이 중국인과 후손들
그리고 독자에게 전하고픈 가장 중요한 교훈이
아니었을까요?
매일 읽어도 부담스럽지 않을 문장들이라서
더 좋았습니다.
@jugansimsong
@nike_books
✅️이 책은 니케북스출판사에서 지원받아 주간심송에서 함께 읽고 필사합니다.
💟좋은 책을 읽고 필사할 기회를 주신 @nike_books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도서 - 매일읽는루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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