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읽는 헤르만 헤세 A Year of Quotes 시리즈 2
헤르만 헤세 지음, 폴커 미헬스 엮음, 유영미 옮김 / 니케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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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드러진 꽃들

복숭아꽃 온통 흐드러졌다.
꽃이라고 다 열매를 맺지는 않는다네.
파란 하늘, 흘러가는 구름들 사이로 
흐드러진 꽃들이 장밋빛 거품처럼 화사한 빛을 발하네.

생각도 꽃들처럼 피어나네.
하루에도 백 번씩
피어나라! 그냥 그렇게 흘러가라!
쓸모 따위는 따지지 마라.

놀기도 해야 하고, 천진난만하게 웃기도 해야 하리.
별 쓸모가 없는 꽃도 있어야 하리.
그렇지 않다면 우리의 세상은 좁디 좁아져
사는 재미가 없어질 테니.

1918년


💭
헨리 데이비드 소로님의 글들은
묵직한 울림이 있다면 
헤르만 헤세님의 글들은
아기자기하고 부드러운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주간심송방에서 헤르만 헤세님을 
소녀라고 표현을 했었는데
전 또 그 말에 또잉 여자셨나 이러면서 
착각하고  검색을 
해본건 안 비밀입니다.
그만큼 상처받은 사람에게 위로와
공감과 사랑을 일깨우는 힘을 주는 글들이라서
아마도 소녀같다고 느끼는 거겠죠? 


우리나라에 이해인 수녀님과 같은 느낌의
포근한 글들이 읽는 동안 마음을 포근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았어요.
매일 옆에 두고 읽어도 좋을 만큼 예쁜 책이었습니다.

이번에 받은 니케북스 시리즈들은 책도 이쁘지만
내용면에서도 정말 힘들지 않게 고전에 대해서
다가갈 수 있다는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또 한 번 이 책 역시   
주변에도 권유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 그리고 책 안에 수채화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림도 마음을 포근하게 만들어준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글까지 더해지니 정말 느낌이 좋았습니다.


@jugansimsong
@nike_books



✅️이 책은 니케북스출판사에서 지원받아 주간심송에서 함께 읽고 필사합니다.


💟좋은 책을 읽고 필사할 기회를 주신 @nike_books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도서 - 매일읽는헤르만헤세
노트 - 컴포지션새김필사만년필노트
스티커 - 줄리엣의노트 



#줄리엣의편지
#컴포지션스튜디오
#텍스트힙
#필사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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