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울게 두오! : 괴테 시 필사집 쓰는 기쁨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배명자 옮김 / 나무생각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P.62
제목으로 이건 어떤가요 ?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소설
내 생각에는 책 제목에 꼭 있어야 할, 마법의 힘이 깃든
제목인 것 같습니다. 발음하기가 아주 쉽진 않지만
어쩌면 책의 느낌을 쉽게 전해줄 수도 있죠.
그동안 삼십여 개의 제목을 두고 고민했습니다.
보면 불수록 모두 그럴 듯했습니다. 하지만 나를 위해
종을 울려주었던 건, 이 제목이 처음입니다.


글쓰기를 하고 싶어서 많은 작가분들의
책을 사기도 하고 밀리에서 다운받아 읽어?
봤지만 머리속에 쏙쏙 들어오지 않았었다.
그런데 [헤밍웨이의 글쓰기 발견]
이 책은 딱 나같은 글쓰기 입문자에겐 안성맞춤
인 것 같았다.
두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고
그 파트마다 세분화된 분류들이
글을 쓸 때 큰 도움을 줄 것 같았다.

첫번째 파트
글쓰기의 발견
1. 글쓰기란 무엇인가?
2. 글쓰기의 고통과 즐거움
3. 무엇에 관해 쓸 것인가?
4. 등장인물
5. 생략해야 할 것들
6. 제목
7.다른 작가들

두번째 파트
작가의 발견
1. 작가의자질
2. 작가들에게 주는 충고
3. 작업의 습관에 대하여
4. 음란성
5. 정치
6. 작가의 삶

이제껏 읽어보지 못했던 많은 노하우들이
담겨있었다.
한번만 읽었을 때도 뭔가 쓸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기게 해줬기 때문에 몇 번 정독을 더 하고 나면
완전하게 내가 쓰고자 하는 글을 쓰게 해 줄 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글을 쓸 때 제목이 차지하는 부분과 등장인물의 조화,
그리고 사실적인 글과 자신이 알고 있는 글을 쓰라고
불필요한 건 다 버리고 거짓과 돈벌이 수단으로는
글을 쓰지말라는 충고.
가난해도 진실한 글을 쓴 작가의 마음이 충분히 느껴졌다.
우리나라 작가도 아닌데 내가 이렇게 이해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하긴 노벨문학상을 괜히 탄 분이셨겠나 싶다.
왜 본인 삶을 자살로 끝내셨는지는 의문이지만
천재는 미치지 않고선 탄생하지 않는 건가?
마지막의 삶이 안타까웠지만 나에게 큰 깨달음을
준 <헤밍웨이의 글쓰기발견>
서평단 신청을 안했더라면 정말 못 만났을 것 같은
글쓰기의 정석인 듯한 책이다.
특별한 선물을 받고 읽고 난뒤
나는 새롭게 다짐을 해본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나도 진실되고 사실적인
나만의 글을 써보고 싶다고..
과연 시간이 허락해줄 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으로 인해서 마음이라도 가지게 되었다면
정말 큰 성공이 아닐까싶다.

누구든 글쓰기의 기본을 알고 싶다면
정말 추천해주고 싶은 책중에 하나라고
말하고 싶다.




✅️이 책은 스마트비즈니스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간심송에서 함께 읽고 필사합니다.

💚이 책을 읽게 해주신 @smartbusiness_book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