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모든 색 인생그림책 14
리사 아이사토 지음, 김지은 옮김 / 길벗어린이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삶의 모든 색

책의 페이지를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이렇게 다양한 감정을 경험할 수 있다니요~

천진난만했던 어린 시절이 아련하게 떠오르고..

세상이 온통 뒤죽박죽이던 사춘기 시절과

처음 사회에 나가 어리둥절하기만 했던 이십대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저는 지금 부모의 삶을 살아가고 살아가고 있어요.

아이를 통해 주고 받는 사랑으로 가득한

이 시간이 지나면 아이와의 작별을 준비하고

조용한 시간들을 살아가게 되겠죠.

그리고 상실을 경험하기도 할꺼에요..

책장을 넘기며..

잊고 지내던 풋풋한 어린시절에 웃음짓기도 하고

지금의 나와 똑닮은 삶을 표현한 그림에 공감하며 위로 받기도 했어요.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날에 대해 걱정이 되기도 하고 다 그럴꺼라며 담담해지기도 하네요.


다채로운 색으로 가득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은 따뜻한 위로가 될 것 같아요.

저 한동안...

주위분들에게 이 책 추천하고 다닐 것 같은데요~

삶의 모든 색

이 책은 사랑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날아라, 마일즈 비룡소의 그림동화 290
존 버닝햄 외 그림, 빌 살라만 글, 이상희 옮김 / 비룡소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날아라 마일즈 책이 집에 도착했던 날,

아이에게 존 버닝햄을 알고 있냐고 물었어요.

(존 버닝햄의 작품을 읽은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나서

잊었을꺼라 생각했거든요..)



알고 있다면서 책장 한켠에 꽂힌

비룡소 그림동화집의 책들을 가리켰어요.

(한창 차와 기차를 좋아하던 꼬꼬마 시절..

"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를 얼마나 읽었던지요..

그래서 아이도 기억하고 있었나봐요.)



"날아라 마일즈,

이 책이 존 버닝햄 마지막 그림책이래.."



아이는 책을 혼자 쓱 훑어보더니..

"오늘은 이 책 읽지말자. 마지막 그림책이라니 슬퍼~"



날아라 마일즈는

존 버닝햄이라는 작가를 다시 생각해보고

애도할 수 있는 그림책인 것 같아요.



잊고 지냈던 존 버닝햄을 기억하고픈 분들은..

"날아라, 마일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배드 가이즈 5 - 느닷없이 우주 비행 배드 가이즈 5
애런 블레이비 지음, 신수진 옮김 / 비룡소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배드가이즈시리즈는 그래픽 노블이라고 해요.

만화책인듯 동화책인듯
만화와 소설의 중간형식을 취하는 작품을
"그래픽 노블"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배드가이즈는
그림만큼 글자들도 눈에 잘 들어와요.
다양하게 편집된 글들로
아이들도 글에 눈이 갈 수밖에 없어요.

맨날 엄마한테 책 읽어달라고하는
우리집 어린이지만..
배드가이즈는 혼자서 금방 읽어요.

이런 책은 딱!! 읽기독립용으로 좋은 것 같아요.
지인들이 읽기독립용 책 물으면..
배드가이즈 많이 추천하고 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겁쟁이 씨렁과 털북숭이의 모험
별사탕 지음 / 키다리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겁쟁이 씨렁과 털북숭이의 모험은..

자신의 아이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아이들이

사랑이 많고 용감한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작가의 마음이 담긴 동화에요.



만화책인 듯 동화책인 듯,

자유로운 구성으로 아이들이 혼자서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이에요.



엄마의 마음으로..

책 속에서 겁쟁이 씨렁이 당당하고 용기있는

어린이가 되어 가는 모습이 참 대견하네요.



저희 아이도 이 책을 읽으며

씨렁처럼 단단한 용기가 자랄 수 있기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곤소곤 회장 난 책읽기가 좋아
강인송 지음, 윤태규 그림 / 비룡소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 읽기 독립할 시기에 많이 들여놓는 책,

비룡소 난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의

새로운 책이 발간되었어요.



비룡소 소곤소곤 회장은..

"교실에서 한 번쯤 손을 들다가 가만히 내려놓아 봤을,

수많은 작은 목소리의 어린이들을 응원하는 책"

이라고 합니다.



저는 아이랑 이 책을 읽으면서

제 어린시절이 많이 떠올랐어요.

저도 수줍음 많고 목소리 작은 어린이였거든요.

어린 마음에 난 왜이럴까.. 자책도 하며

작은 목소리 때문에 자신감도 많이 잃었는데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소곤소곤 회장은

어린시절 저에게 꼭 읽어주고픈 책이기도 했어요.


소곤소곤 회장 책을 통해서..

작은 목소리를 가진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것.

목소리 작은 친구가 있다면 좀 더 집중해서 친구의 말을 들어보라고 이 책을 읽으며 얘기해줬어요.

(엄마도 목소리가 작았다며.. 개구쟁이 아들 키우며 목소리가 이렇게 된거라며.ㅋ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