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마일즈 책이 집에 도착했던 날,아이에게 존 버닝햄을 알고 있냐고 물었어요.(존 버닝햄의 작품을 읽은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나서잊었을꺼라 생각했거든요..)알고 있다면서 책장 한켠에 꽂힌 비룡소 그림동화집의 책들을 가리켰어요.(한창 차와 기차를 좋아하던 꼬꼬마 시절.."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를 얼마나 읽었던지요..그래서 아이도 기억하고 있었나봐요.)"날아라 마일즈, 이 책이 존 버닝햄 마지막 그림책이래.."아이는 책을 혼자 쓱 훑어보더니.."오늘은 이 책 읽지말자. 마지막 그림책이라니 슬퍼~"날아라 마일즈는존 버닝햄이라는 작가를 다시 생각해보고애도할 수 있는 그림책인 것 같아요.잊고 지냈던 존 버닝햄을 기억하고픈 분들은.."날아라, 마일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