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 투자의 힘 - 주가 흐름이 단숨에 파악된다!
차영주 지음, 김수헌 감수 / 클랩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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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보자가 꼭 한 번(이상) 읽어야 할 책.”

평소 재무제표 공부는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었다.

하지만, ‘거인의 어깨2’를 읽기 위해서 사전 작업으로 이 책을 읽었다.

 

재무제표에 대한 내 예상(두려움)과는 다르게,

저자는 재무제표에 대해 정말 쉽게 풀어서 알려준다.

 

2020년 동학개미운동 이후 투자자들도 많이 변했다.

유튜브나 책 등으로 공부한 개인투자자들이 재무제표를 통한 매매에 익숙해져 가고 있다.

남들은 점점 똑똑해지는데, 나는 아직도 감으로만 투자하고 있다면,

승률은 어느 쪽이 높을까?

 

그동안 재무제표에 대한 나의 두려움? 또는 어렵다는 선입견은

사실 재무제표를 공부하기 귀찮아서 핑계를 댄 게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승률을 높이려면 결국엔 재무제표를 공부해야한다.

(느낌) 투자, 기도매매하는 방식으로는 내 소중한 자산이 점점 녹는다...

 

현재 주식시장에 가장 적합한 가치평가 방법은 무엇일까?

기업의 가치 판단은 재무제표와 함께 투자자의 선호도에 따라 측정 방식이 변한다.

 

재무제표는 정량적 분석(기본적 분석),

투자자의 선호도는 정성적 분석(심리 분석)이라는 한다면,

결국 정량, 정성적 분석을 통해 투자해야 승률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둘 다 잘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재무제표와 수익률의 관계

재무제표와 투자 수익률과의 상관관계를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 사실은 재무제표를 힘들게 공부할 필요가 없다는 핑계로 활용되기도 한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가치투자로 돈을 번 투자자들 중 재무제표를 활용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

 

초보지만 그동안의 경험을 되새겨보면, 나는 차트를 이용하거나, 발 빠른 트레이딩으로는 돈을 못벌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아마 일반 직장인이라면 위 방법으로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함)

가치투자 공부를 시작해보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투자를 운에 맡길 것인가, 기준점을 잡아서 할 것인가?

기준점을 잡기 위해 재무제표 공부는 필수. 우선 기준점이 되려면 가시적으로 눈에 보여야하는 무언가가 있어야할 듯하다. 그것이 매크로에서는 실업률, CPI 같은 것들이 될 것이고, 기업에서는 재무제표이다. 따라서 탑다운 방식이든 바튼업 방식이든 재무제표 분석은 필수라는 것.

 

책에서는 재무제표에 관한 단어들을 설명해주는데, 영업이익률에 관한 상세한 설명들이 특히 좋았다. 흔히 실적을 보라라는 말의 의미를 조금은 알 수 있었다.

 

책의 마지막 챕터에 나만의 원칙 만들기내용이 정말 좋았는데,

종목 pool에 관한 얘기, 매매일지 기록 단계등 구체적인 가이드를 따라해보면 좋을 거 같다.

이거 따라해보려고 읽은 것 같기도하다.ㅎㅎㅎ

 

나는 지수etf 와 대형주 투자만 했었고, 매크로만 파악하려고 했었는데,

매크로 예측과 공부는 정말 너무 방대하고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은 복잡계이므로 예측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도 깨달았다.

거인들이 했었고, 조언하는 기업을 공부하고 기업에 투자하는 방법이 옳은 방향이 아닐까 하는 마음이 생겼고, 그래서 재무제표 책을 읽어보리라 생각했었다. 그런데 다른 재무제표 책들을 잠깐 보았는데 너무 어렵게 느껴졌었다. 그에 비해 이 책은 정말 초보자가 읽기에 너무 좋은 책인 듯하다. 쉽고 간결하게 설명해준다. 정확하게 알수록 쉽게 설명한다고 생각한다.

여러 번 읽어볼 가치가 있는 충분히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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