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뷔시는 간결함을 추구한 작곡가에요. 단순해 보이지만 전통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작품구성이 돋보이는데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선율이 흐르고 음악이 부드럽게 퍼져나가죠.하늘에 휘엉청 떠있는 달이 아닌, 강물에 반사되어은은하게 부서지는 달빛을 담은 음악이라고 할까요....음악과 문학은 매체가 다른 만큼 표현 방식이다를 수밖에 없지만 드뷔시는 상징주의 시인들의예술적 태도에 공감했어요. 그중에서도 자신의어린 시절 피아노 선생님의 사위이기도 했던 베를렌의 시를 유독 좋아했죠. 앞서 만난 <달빛>의제목도 베를렌의 시에서 가져온 거예요. 드뷔시는베를렌의「달빛」을 기반으로 가곡을 두 곡이나작곡했죠. 이 시에서 달빛 아래 매혹적인 가면을쓰고 노래하는 광대의 슬픔을 '가면', '달빛' 같은상징적인 소재에 녹여 낸 것은 영락없는 상징주의의특징이에요.💭💭💭19세기 말 예술의 도시 프랑스에서 다채롭고황홀한 음악을 세련되게 그려낸 인상주의 음악가클로드 아실 드뷔시의 이야기드뷔시가 그려낸 음악의 향연들을 책 한권으로재미있게 펴내서 한숨에 읽을 수 있는 클래식 이야기에요19세기 인상주의 화가들과 드뷔시가 영향을 받은음악가들 그리고 문학까지 잘 녹여내서 펴낸 도서라고전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흥미있게 읽을 수 있는도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