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하는 방법을 가르쳐줘
이치조 미사키 지음, 김윤경 옮김 / 모모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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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저, 사랑이었다.
가슴이 아플 만큼, 괴로울 만큼의 첫사랑 "

📖
나의 일상은 아리마가 나타나면서 달라졌다. 아마도
좋은 방향으로 바뀌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세상에는 좋은 일만 일어나지 않는다.
좋은 일이 있는가 하면 나쁜 일도 있다.
신이 조화를 꾀하듯, 평균으로 수렴되어 가는 것이 인생이다.

📖
무엇보다 히구치는 본인이 따돌림을 당한 경험이
있어서 타인의 아픔에 민감했다. 조심성 없이 남에게
상처를 주거나 하니 않았다.
무심코 내뱉는 말의 무게를 알고 있는 아이였다.

📖
나는 죽은 듯이 살았다. 그저 살아 있는 것밖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인간은,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살 수 없다.
사고는 항상 작동하기 마련이다.

💭
나에게만 보이는 '상상친구'라는 소재가 독특했고,
섬세한 문장들과 반전을 일어내는 이야기 구성에
쉴 틈 없이 한숨에 읽어낸 소설이에요
가볍게 따뜻한 첫사랑 이야기로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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