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사회성 수업 - 사회성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
이향숙.김경은.서보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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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사회성 수업 (자존감,애착형성,또래관계) 책 한권으로 읽기




한달에 한 권은 내 아이를 위해 책 읽기 시간을 갖고 있는 엄마입니다. 내년이면 둘째 녀석도 초등이 되다보니 다방면으로아이를위해서 조 금 더 노력하는 엄마가 되고 싶은 욕심도 있고...특히 요즘 교육 트렌드에 대해서도 따라잡고 싶고  엄마가 알아두려면 정보가 필요한 시기다보니까요. 여러모로 책 읽기 시간 너무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서 초등 사회성 수업 책 소개합니다.


사회성을 가르치는 것은 더불어 함께 서기를 가르치는 것이다. _ 폴커 프리벨 심리학 박사님의 말로 첫 장을 넘겨봅니다.

초등 사회성 수업 목차부터 살펴봅니다. 성격 급한 엄마는 지금 당장 아이의 수준에 맞는 페이지부터 읽어볼 수도 있고 대충 사회성 수업이라는 아웃라인을 눈으로 미리 파악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사회성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


뇌의 움직임으로 아이의 사회성이 달라진다


안정애착이 건강한 사회성의 뿌리가 된다


자아발달과 사회성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도덕성과 사회성도 단계별 성장이 필요하다


또래관계에서의 우정과 해결능력

사회성이라는 것이 쉬운 것 같으면서도 엄마인 제가 갖고 있는 사회성의 기본 틀이 다가 아니라는걸 한 장 한 장 읽어 내려갈때마다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일방적인 신호에서 양방향 신호를 주고 받는 사회성.


의사소통이라는 것이 단순하게 언어로만 이뤄지지 않는 다는 것을 말해주는데요.


상대방의 표정, 분위기, 몸짓 등 언어가 아닌 다른 신호에 관심을 갖게되는 것도 의사소통의 하나라는 것을 알게 해줍니다.

다른 사람과의 신호에 맞춰서 하는 의사소통이야 말로 가장 이상적인 의사소통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일방적으로 자신의 생각만 이야기 하고 표현하는 것에만 집중한다면 의사소통의 좋은 예가 아니라는 걸 알게됩니다. 

엄마인 저는 알고 있는 부분이지만 또 아이들의 눈높이에서는 배워야 할 부분이겠죠?

그러면서 저자는 원활한 의사 소통이야말로 사회성의 기본이라고 말해줍니다 .


일방적인 신호 주기에서 양방향적인 신호 주고받기로 발달하는 것이 소통의 발달 과정이라는것도 코멘트로 알려줍니다.

그리고 건강하지 못한 관계는 잘못된 방식에서 벗어나는 원초적인 기본은 안정애착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도 알게됩니다. 

같은 반에 있지만 잘 알지 못하고 잘 알지 못하니까 재미가 없는 아이.. 자아 중심적인 경우와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지 못하고 표현도 못하는 2가지의 경우는 관계를 맺는 방법을 잘 모르는 경우라고 알려주는데요. 단순하게 누군가 관계를 맺기 위해서 일방적으로 헌신하고 희생하는 관계는 오래가지 못하고 또 건강한 관계라고 할 수 없다는걸 알려줍니다.

그렇다면 건강한 관계는 무엇이고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하는지도 알려줍니다. 상호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서로의 이야기와 반응에 집중하고 ㅁ니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사회성에 있어서 가장 훌륭한 부분이라고 알려줍니다.


사회성이 잘 발달된 아이들은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를 잘 듣고 협력하며 조율을 잘하는 경우라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좌절하는 상황이 닥쳐도 금세 회복할 수 있는 힘까지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친구가 속상해 할때 함께 울어줄 줄 아는 아이인지..친구들끼리 갈등이 생겼을때 중간에서 조율하고 타협점을 이끌어 낼 줄 아는 아이,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알고 다른 사람도 자신을 사랑한다고 믿는 것 등이 사회성의 가장 궁극된 목표라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이 페이지에서 살짝 움찔 했는데요.


실수에 관대한 엄마가 아이의사회성을 키운다. 이 제목 때문입니다.


저는 사실 실수에 관대한 엄마가 아니였던 지라 아이를 키우면서 제 자신을 성찰하고 반성할때가 많았는데요. 사실 이 부분이 제일 고치기힘들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어느 순간 첫째는 실수를 하게 될까봐 하지 않는 부분도 보이고...용기도 없어 보이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이게 다 제탓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제 자신이 참 부끄럽게 여겨졌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죄책감도 참 많이 들었는데요. 저자는 부모가 죄책감을 먼저 버리고 일관된 양육을 하라고 조언합니다. 


일관된 양육.....제가 두 아이 키우면서 참 어렵게 생각하는 부분인데요. ㅜㅜ 


용기있는 아이의 방향을 위해서 일관된 양육을 위해서 좀 더 노력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저같은 경우는 사회성을 키우기에 늦은 걸까요? 그건 아니더라고요.


지금 부터라도 아이를 믿고 어려움을 피하지 말고 부딪혀 보는 연습을 해보는 자세가 필요하고 아이의 무한한 가능성을 찾아서 맞서 대응할 수 있는 힘과 아이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 다는 것!


그리고 제가 이 책에서 힘이 되었던 문구는.

아이가 뒤집기에 성공했을때를 떠올려 보라는 말이었습니다.


정말 저는 아이가 뒤집기 할때 걸음마 할때 엄청 기뻐하고 아이를 응원해줬던 기억이 나는데요. 앞으로 살아가는데 그때의 마음처럼 아이를 다독거리고 응원할 수 있는 엄마가 되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놀이라는 아이의 사회성을 해결하는 만능키라는 것도 이 책은 알려줍니다.


놀이는 학습처럼 하면 안되고 아이가 주인공이 되어서 놀이의 세계를 마음껏 즐길때 엄마는 옆에서 안정감을 얻도록 있어줘야 하며 거울처럼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도록 코멘트만 가볍게 해주는것이 좋다고 하네요. 

책의 뒷부분으로 갈 수록 현실적으로 초등학생이 되어서 직면하게 되는 부분을 책에 담고 있었는데요. 

단순하게 희생적이고 헌신적이고 물질적으로 친구를 만나는 것이 아니라 나와 비슷한 성향의 아이를 만나면서 아이 자신을 알 수 있게끔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어떤 것을 할때 즐겁고 행복한지를 정확히 알아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래 관계에서의 함께 해야할 놀이도 qr코드로 찍으면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알려주는데요~ 이 부분이 굉장히 직접적으로다가오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동안 글로만 읽고 막상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랐던 부분을 영상으로 알려줘서 온 가족이 함께 해보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쉬운 것 같으면서도 또 막상 행동으로 옮기는게 쉬운일이 아니란걸 잘 알잖아요? 


시작이 반이라고 아이와 함께 사회성 연습할 겸 영상보고 따라해볼 생각입니다.

사회성은 아이 혼자만의 힘으로 길러질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하니 아이의 평생 사회성을 위해서 엄마가 책도 읽으면서 준비하면 긴긴 겨울나기~~ 아주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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