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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종말 - <테레즈 테케루> 15년 후의 이야기 ㅣ 펭귄클래식 107
프랑수아 모리아크 지음, 조은경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11년 5월
평점 :
와 문장력 장난아니다..😲 빠져든다 빠져들어
깊이가 어마어마하다
이런 게 바로 고전의 매력인가
#나는프랑스책벌레와결혼했다 에서 추천받은 프랑스작가였는데
진짜 인정🙌
#테레즈데케루 를 읽으면서 테레즈가 참 나같다 고 공감했었는데
역시나 #밤의종말 테레즈도 나같다
책을 본 사람들은 내가 나 스스로 테레즈같다고 하면 내가 이상한 사람같겠지
그치만 너무 공감가는 걸..
후속작이 더 와닿기 쉽지않은데.. 참 좋았다
"우리가 선택했던 삶, 또는 우리를 선택했던 존재와 함께하는 삶은 햇빛 아래의 오랜 낮잠, 끝없는 휴식, 본능적인 고요함이어야만 하는 거예요. 그래요………. 서로 마음이 맞고 서로 순종하며, 서로를 꼭 채워주는 그런 존재가 손 닿는 곳에 있다는 확신을 갖는 것, 우리가 그렇듯 그 존재도 다른 곳으로 도망가려 하지 않는다는 확신을 가져야만 한다는 거죠. 이런 생각에 빠져 몽롱한 상태로 지내다 보면 배신이란 생각조차도불가능하게 되는 거예요…….…." - 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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