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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종이인형 오리지널 - 코리아 빈티지 페이퍼돌
페이퍼돌 엮음 / 길벗스쿨 / 2016년 5월
평점 :
추억의 종이인형 오리지널- 길벗스쿨

두근두근 책이 도착했어요
책 오기 전부터 기대가 많이 되더라고요

종이인형은 총 45종이고 어느 시기에 출시했는지 기록되어 있어요
이 책은 국내 종이인형 수집가 페이퍼돌과 길벗스쿨이 함께 만들었는데요
그 시절 원본의 색감을 그대로 재현하고 크기도 원본과 같이 커다랗게 제작했답니다
실제로 크기를 재보니 스케치북 보다 책의 세로 부분이 3cm 정도 크더라고요

종이 인형을 넣을 수 있는 종이상자도 들어있는데요


혜린이가 오리고 풀칠해서 금방 만들었어요


책을 한 장 한 장 펼쳐보면서 추억이 새록새록 돋아나면서 소장하고 싶은 마음도 들더라고요


하지만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것을 보고 오리기로 했어요

세월 1980년대 중반
저와 혜린이는 제일 예쁘다고 생각한 것부터 오리기로 했어요
이건 혜린이가 고른 거랍니다

그 당시에는 30원이었나 봐요


제가 대강 오려놓으면 혜린이가 다 오렸어요



옛날에는 이런 드레스를 정말 좋아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드레스보다 평상복을 더 입혀보고 싶더라고요

리라와 미미 1980년대 초반
이건 제가 고른 거예요

혜린이가 또 오리기 시작했어요
종이 인형 오리는 것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고요
그래도 지치지 않고 몇 시간을 저렇게 앉아서 오리고 있어요


키 크고 날씬하고 심지어 예쁘기까지 하네요


옷 입혀보면서 아~~이뻐 이뻐 하며 감탄하며 입혔어요

다시 봐도 정말 이쁘네요

종이 인형을 종이 상자에 넣어 보관할 수 있어요
자세히 보면 세심하게 가위질을 하지는 못했지만 저보다 혜린이가 가위질을 더 잘하는 것 같아요
전 몇 시간 동안 앉아서 이렇게 못 오릴 것 같거든요
종이 인형 좋아하고 오리기 좋아하는 혜린이한테는 정말 취향 저격 장난감이네요

작은 아씨들 1980년대 중반

사랑의 기쁨 1980년대 중반
이렇게 예쁜 인형이 있고요

작은 천사 의상 놀이 1980년대 중반

펑키와 포키 1980년대 후반
이렇게 귀여운 인형도 있네요

지금은 사랑할 때 1970년대 후반

못난이 3형제 1980년대 초반
제목이 유치(?) 하거나 인형의 이름이나 모습 때문에 웃음이 나게 했어요

장희빈 1970년대 후반

똑순이 1980년대 초반

초록별 1970년대 초반
한복도 있길래 모아봤어요
한복을 입으면 어떤 모습일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시어머님과 맏며느리 1960년대 후반
제목이 특이해서 일부러 찾아봤는데요
생각보다 시어머님의 인상이 온화하시네요 ㅋㅋ^^;;
아이랑 책을 펼쳐보면서 한참 이야기꽃을 피웠어요
이쁜 인형을 보면서 마냥 소녀가 된 것 같고 그 시절로 돌아간 듯했어요
아이가 종이 인형으로 상황극 하는 것 보면서 저와 추억을 공유하는 느낌도 들고 흐뭇했답니다~~^^
♣ 태석재석맘님의 블로그를 통해 길벗스쿨으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