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매거진에 실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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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송가
사람은 어떤 얘기를 통해 자기가 깨닫지 못했던 힘을 느낄 때가 있는데, 그것을 새롭게 느껴서가 아니라 그 힘이 자기한테 있다는 걸 깨우쳐주기 때문인 것이다. 그가 자기에게 새로운 것을 주입시켜서가 아니라자신이 지니고 있는 좋은 점을 깨닫게 해주기 때문에 그를 더욱 존경하고 사랑하게 되는 것이다.
제목때문에 끌리지않았으나 내용을 찬찬히 둘러보다가 산 책 버킷리스트도 뒤에 부록으로 있길래 그냥 사버렸다.그리고 읽었는데 인상적인 내용도 있고 위안이 되기도 해서 나름 잘 산 책이라고 생각했다.
‘같은 시간, 같은 포즈, 같은 표정의 나를 보고 이사람에 따라 이렇게 달라질 수 있구나.내가 알고 있는 나는 하나뿐이지만, 남들이 보는 나는 천차다.별이었다. 사실 그림 속의 나는 나이면서 또한 내가 아니었다.내가 느끼는 나와 남이 느끼는 내가 같지 않기 때문이다.나는 늘 내가 알고 있는 느낌과 나의 기준대로 이해받기 위해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왜 아무도 날 이해해 주지 않을까?‘ 하고 의기소침해질 때가 많았다. 하지만 그들의 작품을 보면서 생각과 느낌은 십인십색, 사람의 숫자만큼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