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의 문학살롱 - 그들은 어떻게 고전에서 경제를 읽어내는가 한빛비즈 경제학자 시리즈 3
박병률 지음 / 한빛비즈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경제학에 대해서는 워낙 문외한이라 용어도 생소해서 이해가 안됐는데 문학작품들과 융합하여 경제용어를 설명해주어 관심을 갖고 경제학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세일즈맨의 죽음, 위대한 개츠비, 달과 6펜스, 빨간머리앤,모모,운수좋은 날, 메밀꽃 필 무렵 , 봄봄, 데미안 등등유명한 고전 문학을 중심으로 경제학과 연관지어 풀어내니 재미있고 유익하게 책을 넘겨보았다. 책을 한번 펼치고는 덮을 수 없게 만들었던 묘한 매력이 있는 책 학교다닐 때 워낙 국어 수업시간에는 집중하고 들어서 문학작품들의 내용은 익히 알고있었지만경제와 연관지어 설명을 하고 있으니 연결고리가 다양해서 충분히 이해가 가능했고중간중간에 시대별로 경제상황을 설명해주어 그 당시 시대 상황과 경제가 어떠했는지 알아볼 수 있었다. 톨스토이의 경제학은 마르크스 주의에 가깝다는 것이고 톨스토이 러시아의 혁명가라는 것도 사실 그냥 지나쳤던 내용인데 이 책을 통해 각인이 되었으며  데미안을 통해 밴드왜건효과(남들이 하는 행동을 따라하는 심리) 라는 것을 알게됐고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내용을 보면서 `베르테르 효과`라는 것도 다시한번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었다.경제학과 더불어 심리학적으로도 설명하고 있어서 다방면으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좋은 책이며경제학에 대해서 잘 모르겠다 싶으면 이렇게 관심분야와 융합된 내용의 책을 살펴보라고 추천해주어야겠다. 이 책에 수록된 많은 작품들을 다시한번 읽어봐야겠다.고전에 대해서  읽어보고는 그냥 지나치고 말았는데 이렇게 다른 분야와 융합하여 설명해주니이해도 되고 관심이 더 커지게 되었다.이 책에 나온 작품들 중에 현재 영화화된 한국 문학작품을(메밀꽃 필 무렵 운수좋은 날 그리고 봄봄) 다시한번 읽어보고 영화로도 보면서 책에 나온 경제학적인 내용도 다시 떠올릴 수 있겠다는 생각에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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