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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셀프 ULTRA SELF - 나를 뛰어넘어 스스로 마음의 감옥에서 탈출하는 법
이리앨 지음 / 다산북스 / 2023년 3월
평점 :
자기계발서는 오랜만에 읽는다. 자신을 뛰어넘어 스스로 속박한 감옥에서 빠져나오는법을 일컬어 울트라셀프라고 말한다. 자신을 뛰어넘지 못하는 상태를 울트라셀프 OFF로 명칭하며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성공”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많은 연구를 해왔고,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 인터뷰 등을 통해 “울트라셀프”라는 하나의 개념을 만들었다.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는 “자신이 누구인지 답할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저자는 언급했다. 사실 당연한 이야기 아닌가 생각이 든다.
이십 대부터 줄곧 나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의 시작으로 다양한 시도를 했었다. 그러나 마흔이 넘은 나이에도 나는 나를 잘 알지 못한다. 예전에는 그런 상황이 나를 억압했다. ‘왜 나는 나를 모르는가?’라는 물음에 집착해 스트레스가 심각했다.
여러 성격검사를 하면서 나 자신이 비슷한 역량과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관심사가 다양해 선택을 어려워하는 성향과 기질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삼십 대 중반이 돼서야 알아차렸다. 나의 성향과 기질을 안 다음부터 기존에 나 자신이 가졌던 마음가짐을 조금씩 내려놓았다. 다만, 죽을 때까지 나 자신이 누구인지 알려는 노력은 계속해야 하겠다는 마음은 잊지 않기로 했다. 나 자신을 잘 모른다는 생각에 항시 불안한 삶을 살았고, 남과 비교하는 인생을 살았으니까.
책에서 말하는 자각하는 사람은 분명 성공의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자신이 누구인지 알기란 쉬운 일이 아님을 말하고 싶다. 자신이 누구인지 알기 위해 스님이 되기도 하고, 신부가 되기도 하지 않은가. 스님도 신부도 오랜 세월 수련했다고 자신을 안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은가? 그렇지 않다고 본다. 그러니 수련하지 않는 사람 중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자신을 알까 싶다. 노력해서 자신이 누구인지 자각하는 사람이 많다면 많은 사람이 자신의 인생을 고민하지 않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추구하면서 살지 않을까. 자기계발서는 극단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다. 개인적으로 자기계발서를 선호하지 않는다. 그러나 배울 점은 분명 있다.
“인간은 만 35세까지 축적된 습관을 반복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p45)라는 저자의 주장에 어느 정도 동의한다. 변화를 꾀할 때 무서운 적 중 하나를 꼽으라면 습관일 것이다. 익숙한 습관을 바꾸기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습관을 바꾸면 삶의 변화를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새로운 습관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이전과 다른 삶을 맞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여러 가지를 받아들일 수 있는 말랑말랑한 사고와 태도가 필요하다. 그런데 저자가 말한 만 35세의 기준은 어디서 나올 것일까. 갑자기 궁금해진다. 나이를 막론하고 20대에도 변화를 꾀하지 않을 수도 있고, 40대, 50대가 되어도 변화를 추구할 수 있는데 말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 중 하나는 자기 생각을 통제하며, 자기 생각을 통제하기 위해 삶에서 명상이나, 확언을 꾸준히 실천하는 이들이라 말한다. 명상은 성공한 사람이든 아니든 인생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행위라고 생각한다. 현대인의 삶은 매우 복잡하다. 수많은 복잡한 회로가 머릿속을 돌아다니며 혼동을 야기한다. 이럴 때는 뇌에 쉼을 주고, 자신을 오로지 바라볼 수 있는 행위를 하는 것이 오히려 피곤한 일상을 조금은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데 도움 된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결론적으로 자신을 뛰어넘은 사람은 성공하기 쉽고, 성공한 사람들은 자기 생각을 통제할 수 있고, 그들은 자기 생각을 통제하기 위해 명상, 확언 등을 삶에서 꾸준히 실천한다는 것이다. 이런 부분은 내가 배우고 싶은 부분이다. 명상과 확언을 여러 번 시도해 왔지만, 모두 실패했다. 꾸준히 한다는 것이 사실상 어려웠다. 지속해서 실천하기가 어려운 데 그것을 해낸다면 그것은 성공을 이끄는 하나의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한다.
몇 년 전부터 돈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보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전환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이 책을 통해 다시금 돈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했다.
다시 한번 느끼지만, 자기계발서 대부분은 비슷한 내용을 담론으로 하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책에서 언급한 내용을 실천하느냐 안 하느냐라는 것이다. 울트라셀프에서 언급한 행동의 일부라도 실천할 수만 있다면 자기 삶에 성공이든 아니든 변화가 시작될 것이다.
* 이 책은 출판사의 지원으로 쓴 리뷰입니다. 하지만 솔직하게 리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