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트 박사 1
토마스 만 지음, 김해생 옮김 / 필맥 / 200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토마스만이 말년에 쓴 책..<파우스트 박사>을 읽고있다...

 이책의 부제는 '한 친구가 이야기 하는 독일의 천재 작곡가 아드리안 레버퀸의 생애'이다...

괴테의 '파우스트'를 읽고난 후여서....쉽게 이해하리라 생각했는데...

<파우스트 박사>는 또 다른 느낌을 주는 책이다...

 

이 책은 20세기 최대의 작가인 토마스 만이 1947년에 쓴책이다.

1943년  5월에 미국에 망영을 하던 시기였던 작가는 괴테의 파우스트적인 내면의 세계와

가장 독일적인 면을 대표하는 아방가르드 음악가의 생애를 통하여 격정적이며 독일인의 본질과

그들의 역사, 시회 사상과 예술을 총 망라한 철학적인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처음 읽으며...어렵고 너무나 모르는 것이 많다는 사실에 놀랐지만..

마음을 다져가며...천천히 읽어가는 동안 레버퀸의 생각과...그의 친구였던 차이트 볼름의 이야기에서

천재를 삶을 곁에서 지켜보는 마음까지 느껴져...온통 음악적인 세계에서 살고있다...

 

이 책을 통하여...같이 알게 된 '니체'와' 쇤베르크'...그리고 20세기 철학자 '아도르노'에 대하여...

많은 공부를 함께하고있다...

아직 다 읽지 않은  상태여서...어떠한 결말이 되는 지는 알 수없지만...

책을 읽으며 마음이 풍성해지고...값진 시간을 보내고있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
 


우리가 고전문학을 읽는다는 것...
<파우스트1,2>....두권의 책을 완독을 하고 책을 덮으며...
내 가슴에 가득 퍼지는 만족감..그리고 풍성해지는 지적인 만족...
한 번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그리고 내 안에 만들어지는 이미지들...나에게 또 하나의 영감을 주었던 소중한 책이다...

사실...이 책을 읽는다는것은 많은 인내와 노력과...
머리로 생각하지않고는 넘을 수 없는 토마스 만의 영원한 고전이다...
이제 나는 토마스 만의 <마의 산>을 넘을 의지를 가지고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