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삶을 만났을 때 - 가르치고 배우며 ‘나’를 크게 만드는 이야기
김영미 지음 / 미다스북스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쓴 김영미작가님과는 강의실에서 만났었다.

선생님께서 하시는 워크샵 프로그램에 수강자로 참여하면서다.

그 강의에 참여하면서 '세상에 이런 교육이 다 있나' 싶었다. 참가자와 참가자가 서로를 알아보고, 발견하고, 깊이 교류하게 만들며, 또 나를 탐색하고 찾을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이니 말이다.

'그래! 이런게 교육이지!" 하는 신선한 충격으로 즐겁고도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나서, 나도 배워서 남들에게 이 기쁨을 나누고 싶었다.

마침 그로부터 몇달 후 '셀프리더십 강사 양성과정' 교육과정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내가 들었던 강좌가 바로 '셀프리더십' 교육에 의한 워크샵이었고, 그 프로그램을 진행할수 있는 전문가가 될수 있다니, 열일을 제치고 수강신청을 했다. 교육참가비가 내겐 약간 버겁긴 했지만, 그래도 꼭 듣고 싶어 무리를 해서 등록했다.

강사양성과정에 참여하면서 '나에 대해 100개 써보기', '해보고 싶은거 100개 써보기', '나에 대해 프레젠테이션 하기',' 팀빌딩활동하기' 등... 정말 한순간도 의미없는 시간이 없었고 또 재미없는 시간이 없었다. 이틀동안 진행된 프로그램에서 비로소 '나'를 찾을수 있었고,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 사람인지 확연히 알수 있었다. 그 후 심화과정에서 또 한번 깊이 있는 내 탐구가 이루어 졌으며 내 '소명'을 세우게 되었다.

이렇게 김영미선생님은 교육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을 발견하고 서로를 발견하도록 북돋아주며, 우리가 되어 '행복'을 찾게 해주는 강의를 하고 계신다.

오랫동안 강의해오시면서 교육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이번에 '교육이 삶을 만났을때' 라는 책을 세상에 내 놓으셨다.

이 책 '교육이 삶을 만났을때'에는 내가 느꼈던 선생님의 교육과정과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있어서, 내가 들은 교육에 대해, 그리고 내가 하는 교육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수 있게 해 주었고, 또 내가 몰랐던 선생님의 교육철학에 대해서 더 잘 알수 있게 되었다.

누군가 누구를 가르친다는 것은 일방이 아니라 쌍방간의 일이며, 특히 교수자와 교육자는 서로 배우며 성장하는 관계임이 선생님의 지론이다. 많은 교육현장이 긴 가방끈과 사회적 지위로 교육이 위계의 수단으로 쓰여진지 오래이지만, 김영미선생님과 같은 교육자가 많아지고, 교육자의 철학 지평이 선생님과 같이 넓어진다면 앞으로의 교육은 지금과 같은 교육에서 훨씬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싶다.

사람들은 누구나 사회적 영향을 끼치며 살고 있다. 크든 작든 그 마음들이 모여 사회가 이루어진다. 자신이 사회에서 어떠한 사람으로 살 것인가 하는 '소명'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우리 사회는 더욱 좋은 사회가 될것이다.

소명의식없이 주어진 대로 살아가기만 하는 사람이 많은 사회는 점점 희망을 잃어갈 것이다.

김영미선생님의 강의와 같은 교육이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서 사람들이 모두 나의 사회적 의미와 소명을 알고 살아간다면 우리사회는 '행복'한 사회로 점점 다가가게 될 것 같다.

나 김영미의 사명은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그들 안에 있늠 보석을 발견하도록 돕고 그들의 향기와 색을 발산하도록 촉진시키는 것이다

교육이삶을만났을때 278쪽

교육이 삶을 만났을때을 읽고 모두들 자신의 '소명'을 찾길 바래본다.

#교육이삶을만났을때 #김영미작가 #김영미책 #김영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