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만의 걸음과 속도가 있다는것. 그것은 누구의 기준도 아닌 바로 나자신의 기준과 속도가 중요 하다는 것.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위와같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많은 순간들을 맞이하게 된다.
누구나에게나 유한한 삶이기에 무한한 자연에 비하면 어느시점에 왔다가 어느시점에 갈수밖에 없음을 이야기 하며 너무 애달볶달하지 말고 현재 자신이 선자리에서 최선을 다할것을, 행복을 찾을것을 이야기 한다.
책의 제목이 '라틴어 수업'이기에 라틴어에 대한 어학공부책이라고 생각할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영어를 비롯한 프랑스어와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루마니아어, 까탈루냐어어등의 모어로써 라틴어가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지와, 단어들의 어원을 알려주면, 로마제국 당시의 문화, 역사, 이야기들을 들려주며 삶에 대한 지혜를 주는 인문서이다.
물론 읽으면서 '라틴어'에 대해서도 조금은 알수 있게 된다. 우리가 많이 쓰는 '‘카르페 디엠(Carpe diem)’,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아모르 파티(Amor fati)’이런 말들이 다 라틴어 임도 알게 된다.
그야말로 이책을 읽으면 이 책의 부제목인 '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에 한발짝 다가선듯 하다.
어둠이 깊을수록 빛은 더욱 빛난다고 했던가. 한동일교수의 어둠의 시간, 고독의 시간들이 그만큼 짙었기에 오늘의 그는 어느누구보다 빛나고 아름다운것 같다.
누구나 자신만의 이상과 색깔과 속도가 있다. 우리는 남들과의 비교가 아닌 나의 속도로 내 삶을 '지적이고 아름답게' 만들수 있다.
지금 비록 어둠의 시간이라도 어둠과 비례하는 빛을 만나게 될테니, 오늘의 나의 집중하며 즐겁게 살자!
#라틴어수업 #한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