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르 파티! 틀어놓고 읽으려고 했는데그보다는 좀 더 차분하고 진지하게 읽어야 할 책인거 같아서 마음을 가다듬고 한 장씩 읽어나가기 시작했다.오늘이 제일 젊다늦었다고 생각될 때는 정말 늦은거다나이듦에 대해서 대부분 '긍정적'인 평가보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하기 쉽다특히 젊은 시절의 힘과 능력을 그 무엇보다도 크게 평가하는 한국 특유의 분위기 때문인지조금 더 덜 노화되기 위해서 애쓰고나이보다 더 젊어보는 것에 대해서는 부러움과 선망의 대상이 되곤 한다.그런데 의학계에서 노화와 장수를 연구한 박사님이 쓴 책은 '인식의 전환'에 가까울 정도로 '젊고 신선한 생각'과 이 생각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연구와 철학이 촘촘히 이어져있다.사실 우리 모두는 나이가 든다모두는 어린아이였고, 청년이었으며, 노인이 되어가는 벗어날 수 없는 시간의 흐름 속을 살아간다.결국 대체할 수 없는, 대체불가능한 관계와 신뢰는 시간의 축적일텐데우리는 너무나 과거의 제도 아래 생각마저 '옛 것'이 되어버린 게 아닌지1949년에 태어난 노년의 박사님의 생각이 오히려 젊은 꼰대들 보다 더 신선했다.지금엔 상상할 수 없던 초고속 성장의 시대에 만들어둔 '정년'제도에 스스로를 재단하기 보다는자신만의 속도와 리듬으로 '재평가'를 해보는 과정이나이들어 가는 나를 돌아보게 하는 데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이라면어떤 질문을 해야할지, 어떤 관점을 빌려서 볼 수 있을지 궁금하다면 꼭 한번 읽어봐야 할 책으로 추천한다.장인정신으로 나에게 주어진 삶을 제대로 살아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일 자체를 잘하려는 욕구, 효율이나 이익과 무관한 내재적 동기지금이라도 더 늦기 전에 생각을 바꿔 100세 시대 길어진 수명에 '노화된 세포'가 아니라 매일 매일 새롭게 태어나고 죽는 활발한 활동을 하는 세포로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장인정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다행이다.- 서평은 시공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