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자기 인생의 작가다.
책의 첫 문장이다.
최근에 본 영화 '작은 아씨들'의 문구
'우리의 인생은 모두가 한편의 소설이다'와 겹쳐서 연상된 문장이었다.
누구나 자신의 인생이 소설과 같고,
책으로 내도 될 만큼 삶에 열심이고, 최선을 다하며 살아낸다는 생각을 해 본다.
자신이 걷는 길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어딘가에 기록해놓고 싶은 마음을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나 또한 그들 중 한 사람이기도 하다.
하루 하루 지나는 시간들이 아깝기도 하고
기억에서 멀어질 수도 또,
지나면 잊혀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살면서 만나는 것들을 사진을 찍어 저장하고, 짧게 메모하며
나만의 SNS에 기록해 놓곤 한다.
누군가에게 알리기 위한 SNS라기보다,
내가 스스로 기억해두려는 목적이지만
많은 시간이 지나고 나니, 기록해 둔 사진과 기록이
내 삶을 증명해 줄 나의 재산과 같은 것이 된 듯해 애착이 느껴진다.
글쓰기 센터를 운영하며 베스트 셀러 저자들의 글쓰기 코치이신
저자 송숙희님의 조언과 글쓰기 코칭이 담긴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은
필연일수도 있겠다.
서점에 쏟아져 나오는 여러 분야의 많은 책을 보면서
정말 요즘은 누구나 책을 낼 수 있는 시대가 되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나의 것이 되기까지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왔다.
송숙희 저자는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코칭을 통해 도전해볼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있었다.
경륜 많고 노련한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닌
직종, 세대, 전문성 여부와 관계없이
버킷리스트 0순위로 떠오른 책 쓰기,
내 안에 있는 자신의 이야기,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로 채우는 글쓰기로
책을 쓸 수 있다고 말한다.
평범하기 짝이 없고 중요해 보이지 않는 내 이야기도
책이 될 수 있도록 코칭하는 일이 저자의 일이며,
그리고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
바로 '오늘 내 책 쓰기 어때요?'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