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엄마로 산다는 것 - 하버드대 엄마 서진규와 하버드대 딸 이야기
서진규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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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 읽었던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 라는 책, 아직 기억에 남는다.

어쩜 그리도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저렇게 열심히 살았을까...날 반성하게 했던 책.

오랜만에 그 분이 쓴 육아에세이를 만났다.







<꿈꾸는 엄마로 산다는 것>...제목부터가 참 끌린다.

힘든 상황에서 자신도 열심히 발전시키고, 아이도 잘 키우셨음을 이전 책에서도 보았지만

이번에 육아중심의 에세이를 쓰셨다.



 



페이지, 한 페이지 그냥 허투루 읽으면 안될 것만 같아서

천천히 그 분의 인생을 들여다보는 마음으로

그러면서 아이를 키우면서 느낀 지혜도 얻으면서 읽어나갔다.


지금 7살이 된 아이를 보면서 내가 겪는 갈등들.

그래, 처음 생각한 것처럼 적절한 상황만 만들어주자.

아이도 나도 힘들지 않게 너무 애쓰지 말자.

번 더 마음에 새겼다.





아이의 선택이 모두 잘한 일은 아닐지라도 아이의 의견은 무시한 채

엄마가 선택한 길로 손을 잡아끄는 것은 아니다.



 



아이를 강하게 키우려면 엄마가 강해져야하며 아이를 위해 때론 단호한 결정도 내릴 수 있어야 한다.






'부모는 자식의 거울', 익히 들어서 잘 아는 말이지만

아이를 가르치는 일을 했었고,

지금 내 아이를 키우면서 더 절실히 느끼는 말이다.

나쁜 행동도 결국은 부모에게 배운 것임을...그래서 더더욱 좋은 부모가 되어야함을...






유치원이나 태권도를 다녀와서 조잘조잘 잘 떠드는 우리 아들램.

앞으로도 쭉 이렇게 엄마에게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려주었음 좋겠다 싶다.

아이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거 정말 멋진 일이다.


지인의 육아 이야기를 듣듯 편하게 그러나 가볍지는 않게 읽어나간 책.

저자의 삶 중 육아부분이 중심으로 담긴 에세이...

나도 꿈꾸는 엄마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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