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주인공이지만 공룡을 좋아하는 친구가 주인공인
그래서 동동군도 좋아할 것 같았던 <학교로 간 앨리사우루스>.
생각이상으로 예쁘고 사랑스러운 그림책이었답니다.
앨리는 공룡을 좋아하는 귀여운 소녀랍니다.
그래서 이름을 부를때도 옷을 입을때도 늘 공룡과 연관짓곤 한답니다.
공룡을 좋아하니 공룡이 앨리의 생각의 중심이 됩니다.
공룡을 좋아하는 앨리가 학교에서 만나게 되는 새로운 친구들.
친구들마다 서로 다른 걸 좋아하지요.
우주선을 좋아하기도 하고, 공주를 좋아하기도 하고...
서로 다른 친구들이 첨엔 어색하지만
서로 좋아하는 것들이 달라도 친구가 좋아하는 마음도 이해하면서
점점 더 친한 친구가 되어가는 거겠죠.
앨리와 앨리의 친구들 역시 그랬답니다.
학교 도서관에 온 친구들은 각자 좋아하는 것들이 담긴 책을 찾으러 간답니다.
그리고 앨리는 그 속에서 새롭게 좋아하는 것도 찾게 되구요ㅎㅎ
유치원에서 새로운 반에서 조금은 새로운 친구들과 생활하게 된 동동군에게
예쁜 그림책으로 좋은 메세지도 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친구들은 서로 다른 걸 좋아하고 나와 다를 수 있지만
그런 부분도 맞춰가며 친구가 되어간다는 걸요.
추천하고 픈 참 예쁜 그림책, <학교로 간 앨리사우루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