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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기도
김학중 지음 / 예수전도단 / 2020년 4월
평점 :
답은, 기도
Prayer is the answer.
나에게 참 필요한 말이었다.
너무 당연하고 너무 잘 아는 사실인데도
제목을 보자마자 마치 처음 그 사실을 깨달은 것처럼
‘그래, 기도지!’ 하는 생각과 함께
복잡했던 나의 모든 생각과 마음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더욱 기대감을 갖고 책을 펼쳐 목차를 보는 순간
‘와. 김학중 목사님 책답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목사님을 직접 뵌 적은 없지만
여러 방송과 설교를 통해 뵈었던 김학중 목사님은 참 정갈하고 정돈된 분이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책의 목차도 육하원칙에 따라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Who 어떤 기도자입니까?
When 언제, 어느 때 기도하십니까?
Where 나의 기도 자리는 어디입니까?
What 무엇을 위해 기도하십니까?
Why 왜 기도해야 합니까?
How 어떻게 기도하고 있습니까?
그리고 성경에 등장하는 다윗, 한나, 사무엘, 엘리사, 베드로 등 다양한 기도자들의 삶과
성경 구절들을 통해서 목차의 질문에 따른 답을 찾고 정리해간다.
그 과정들을 통해서 기도에 대한 기초를 탄탄하게 다지고,
기도에 대한 생각이 정리되고, 오해를 바로 잡아가게 된다.
그리고 ‘기도하게’ 한다.
기도에 대해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가지는 어려움은
‘해야 하는 건 알겠는데 안 된다.’라는 것이다.
머리로는 기도해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해본 적이 없어서, 익숙하지 않아서, 바빠서, 습관이 되지 않아서...
여러 이유들을 통해서 결국 기도를 실천하는 이는 많지 않다는 것이다.
그런 이들이 ‘기도할 수 없는’ 이유들을 이겨내고 ‘기도하게’ 하는 책이다.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도록,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은혜로 살아가도록
우리를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게 한다.
책의 제목처럼
답은 하나님께 있다.
그리고 그 답을 우리가 깨닫고 알 수 있는 길은 바로 하나님과의 대화, 곧 기도이다.
이 책은 기도를 답으로 삼고, 기도를 통해 답을 얻으며 살아가도록 이끌어 준다.
그래서 참 고맙고, 귀하다.
앞으로도 기도에 대해 생각하게 될 때면 다시 이 책을 꺼내들게 될 것 같다.
그래.
답은, 기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