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고 우공비 초등 국어 6-1 - 2014년 초등 신사고 우공비 시리즈 2014년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3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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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우리 딸도 초등 마지막 학년 6학년이 되었네요.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일테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려워지는 과목은 국어가 아닐가 싶어요.
울 딸은 학년 때부터 우공비 국어와 함께 했는데요.
고학년이 되니 교과서에 수록된 글들도 조금씩 어려워지고 서술형 문제가 많이 출제되다보니 국어가 모든 공부의 기본이며 그리 만만한 과목이 아님을 저도, 아이도 절실하게 느낍니다.
그래도 국어는 우리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라 성적은 좋은 편인데요.
우공비 국어와 함께하고 부터는 성적이 더 많이 올라간 것 같아요.
지난 5학년 2학기 기말고사에는 백점을 받아왔더라구요.
 

 
지난 학기에 바뀌었던 표지가 또 바뀌었더라구요.  
표지는 이렇게 새롭게 바뀌어도 강렬한 빨간색은 여전합니다.. 
그리고 완전학습을 위한 진도비법책과 시험비법책, 비법풀이책까지 3권으로 나뉘어지는 것 또한 여전히 변함없네요.
우공비 시리즈가 최단기간 1000만부 돌파라는 어마어마한 일을 해내었다고 하니 우공비 정말 대단합니다.
이미지로 개념잡는 초등학습 비법서답게 많은 분들이 선택한 덕분인가봐요.

 
본 책 개념인 진도비법책엔 책 속 부록으로 비법더하기 가 있습니다.
자그마한 책 속에 교과서 듣기 자료와 우리말 꾸러미가 들어있지요.
   

 

 

 

교과서 듣기 자료를 통해서는 요즘 각 학교에서 시행하는 국어 듣기 평가를 대비도 할 수 있고,

우리말 꾸러미를 통해서는 아이들이 생각보다 어려워하는 국어의 기초적인 문법적 지식을 알 수 있어 좋습니다. 
이번 학년에는 많은 아이들이 다소 어렵게 느끼는 우리말 겹받침의 종류와 올바른 발음도 알려주고 고유어의 유래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  좋더라구요. 
6학년이면 꼭 알아야할 것들로만 뽑아 놓아서 아주 좋답니다.
작은 고추가 맵다고 했나요? 작지만 알찬 내용이 참 맘에 듭니다.ㅎㅎ

 

 
늘 그랬듯이 교과서에 실린 작품을 작가와 제목, 교과서 제재, 출판사, 출판연도까지 따로 자세히  
실어 놓았어요.
요 표를 보고 방학을 이용해서 필독서로 미리 읽혀볼 수 있어 좋습니다.
방학 때 책을 미리 읽어보고 학기를 시작하니 울 딸 국어 공부하기가 훨씬 수월하다네요.ㅎㅎ
이번 학기 교과서에 실린 작품들은 학교 필독서와 중복된 책들이 꽤 많아 더 좋았답니다.

우공비가 채택한 이미지 연상법은 재미있는 이미지로 개념을 표현하여 기억에 오래남게 하는 학습법이지요.
아기들이 처음 글을 배울 때도 글자보다는 그림을 먼저 보여주고 이해하도록한 다음 글자를 익히게하는 것처럼
글보다 그림이 기억에 오래 남으니 이미지 연상법은 아주 좋은 학습법인 것 같아요.
이미지 연상법으로 학습하기 위해서 단계별로 구성되어 있어요.
본책은
개념 잡는 비법 -> 교과서 잡는 비법 -> 핵심 잡는 비법 -> 시험 잡는 비법 -> 교과서 논술 특강+낱말 놀이터
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개념 잡는 비법은 3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단계 개념 쏙 -> 2단계 눈에 쏙! ->3단계 교과서 쏙!
요 순서로 공부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공부하는 순서까지 알려주고 있어요.
또한,쉽고 기본적인 문제를 통해서 꼭 알고 넘어가야할 개념확인문제를 제시하고 있어 확실한 개념 정립이 될 듯합니다.
 

 

 

 
교과서 잡는 비법
학습목표와 방향을 확인하도록 이렇게 공부해가 있어 이 단원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알수 있게 했네요.
생각보다 아이들이 뭘 배우는지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럴 때 유용할 것 같아요.
이미지 연상법 학습서답게 눈으로 읽는 지문이 있어 읽기 지문의 전체 내용을 그림이나 표를 통해 미리 알 수
있어 기억에 오래 남을 듯합니다.
교과서 문제, 중요해요, 서술형 등의 문제로 학교시험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핵심 잡는 비법
그 단원에서 배운 영역별로 가장 중요한 내용만을 시각화하여 마인드맵으로 보여주어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하고 있어 좋습니다.
□ 넣기를 통해 중요한 요점을 다시 한번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구요.
읽기부분은 학습목표와 관련된 표로 다시 한번 정리하여 놓고 있어요. 
정리하는 순서는 개념 지도 -> 지문 정리 순으로 하면 배운 단원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답니다. 
  

 

 

 
시험잡는 비법  
표준 단원평가와 발전 단원평가 2단계로 구성되어 난이도별로 다양한 여러가지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실력을 점검하고, 학교 단원평가를 대비할 수 있을만한 문제들로 이루어져 있어 시험대비로
좋을 것 같아요.
중요해요, 어려워요, 서술형 문제를 골고루 표시해 두어 주의를 환기시켜 주어 급할 땐 요것만 봐도 될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들더라구요. 

 

 

 
이렇게 4단계 학습이 끝나면 교과서 논술 특강입니다.
교과서 논술특강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글쓰기 능력을 키우는 선생님이 알려주는 단계별 비법을 예시로 보면서 
이것을 응용해서 실전으로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단계별 비법으로 논술 잡기가 있어 논술을 유난히 귀찮아하고
어려워 하는 우리 아이에게 글쓰기 훈련을 시킬 수 있어 좋습니다.
논술이라고하면 막연히 어렵다고만 하던 울 딸 단계별로 따라 해보니 조금씩 자신감이 생긴다고하니 기분 좋은
일이지요.ㅎㅎ

 

 
머리도 식힐 겸 각 단원의 마지막에 실린 낱말 놀이터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낱말 공부를 할 수 있어 아이가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시험 비법책개념+확인문제,단원 기출문제,단원 만점문제로 이루어져 있어요.

시험에 출제 가능한 문제와 신경향 문제 등을 수록하여 시험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게 합니다.

울 딸 3년 정도 우공비를 사용하다보니 요 시험 비법책이 은근 적중률이 높은 것 같더라구요.
요 책은 따로 두었다가 시험 직전에 풀리면 딱 좋더라구요.
이렇게 부록으로 시험비법서까지 있어 우공비 국어 한 권이면 기본 개념공부는 물론 시험대비까지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인
같아요.
  

 

 

 

 

 

 

 
 
 
비법풀이책은 자세하고 쉬운 해설로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게끔 하여 스스로 문제를 풀 수있는 힘을 키워줍니다.
우공비 BOX에 어려운 낱말 풀이, 그림자료, 개념 설명을 실어 완전학습이 가능하게하고 있구요.
일등 비법이 있어 문제풀 때 중요한 부분을 한번더 짚고 넘어갈 수 있게 합니다.
고학년이 되다보니 은근 서술형이 까다롭게 출제되어 채점 기준을 잘 모르는 경우가 있는데,
서술형 채점 기준을 등을 넣어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서술형 채점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학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자기주도학습으로 공부할 때 채점이 쉬워 많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우공비 국어는 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주어 범위가 넓은 국어공부를 좀더 쉽게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언제나 요모조모 따져봐도 우공비 국어 내용이 참 알찹니다.
예습도, 복습도 우공비 국어 한 권이면 문제 없을 것 같아요.
6학년에도 우공비 국어와 함께 열공을 다짐하는 울 딸. 그 다짐만큼 좋은 성적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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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고 우공비 초등 과학 6-1 - 2014년 초등 신사고 우공비 시리즈 2014년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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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좋아하는 초록빛의 우공비 과학. 

지난 학기에 바뀐 표지에 이어 이번 학기에도 표지는 바뀌어도 진도 비법책과 시험비법책, 비법풀이책으로 이루어진

우공비 과학입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울 딸은 여자 아이라 그런지 과학을 좀 어려워합니다.

6학년 과정을 미리 훑어보니 우리가 배울 때와는 달리 상당히 까다로운 것 같아 은근 걱정입니다.ㅠㅠ 

수학처럼 본격적으로 문제를 풀어나가기보다는 과학에 조금이라도 재미를 붙이길 바라면서  

방학을 이용해 전체적인 단원의 흐름을 미리 알아보는 수준으로 접하고 있어요.

이미지 연상 학습을 사용한 교재 우공비 과학은 실험과정이나 식물 동물들의 생생한 사진과 삽화들이 많이 실려있어

탐구활동 과정을 이해하기 쉽고 기억하기 쉬워 좋은 것 같아요. 

     

 

 

우공비 과학이 타교재와 다른 점이 있다면 비법 더하기 실험 관찰 풀이집 이 있다는 건데요.

비법 더하기는 본 책인 진도비법책 속 부록으로 교과서에 나오는 '과학 실험방'을 다룬 <실험 관찰>의 예시 답을

제시하고 있고, 실험 관찰교재에 과학 실험 후 채워넣어야 할 내용을 적어두어서 실험관찰 숙제가 있을 때  

활용하기에 좋아요. 

과학 글쓰기, 재미있는 과학 퍼즐 등과 교과서의 '단원 마무리' 코너에 나오는 문제의 예시 답을 제시하고 있어

실험관찰 숙제가 있을 때 활용하기에 좋더라구요.

전과 대신 사용해도 될 만합니다.

자그마한 크기지만 실험 관찰 교재를 잘 살펴보고 싶거나 시험을 앞두고 들고 다니며 공부하기에 적당할 것 같네요


 

진도비법책은 크게

개념 잡는 비법 - 탐구 잡는 비법 - 실력 쌓는 비법 - 단원 정리 - 단원 평가(표준, 발전) 로 이루어져 있어요.

  


개념 잡는 비법은 그림과 사진을 적절하게 이용해서 기억에 오랫동안 남게 합니다.

이미지 연상법으로 학습하기 위해서 단계별로 구성되어 있어요.

개념 쏙! 눈에 쏙! 은 주요 핵심 내용들이 기억에 오래 남도록 재미있는 그림들로 이미지화하여 나타내고

있습니다.

과학 실험방은 개념을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과학 탐구 활동' 을 중심으로 탐구 결과를 알려주고,

어려운 용어를 쉽게 설명한 용어사전이 있어 학습에 어려움이 없게 합니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과학용어가 어려워지니 이 부분은 꼭 짚고 넘어가야할 듯 싶어요. 

이렇게 배운 개념을 옆 페이지에 있는 개념 확인하기 문제를 풀어 꼭 알아야하는 문제를 익힐 수 있도록

하지요.

도움 1,2,3, 더 탐구해 볼까요? 로 자세한 설명을 해주고 있어 이해하기 쉽게 합니다.

 

 


탐구 잡는 비법 은 시험에 잘 나오는 중요한 실험들만 골라서 그림으로 다시 보여주어 반복학습을 가능케
합니다.

개념 잡는 비법에서 배운 개념을 적용하여 탐구활동과 관련된 문제 해결력을 높이기 위해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단계라 할 수 있지요.

탐구 조건, 탐구 방법, 탐구 결과, 알 수 있는 점 등 문제 유형을 알려주어 다양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하네요.

 

 


실력 쌓는 비법 은  1,2,단계에서 배운 내용을 종합적으로 묻는 다양한 문제를 통해 실력을 중간 점검하는  

단계랍니다. 

중요해요, 어려워요를 통해 어렵거나 실수하기 쉬운 문제를 따로 표시해두어 학습 효과를 높이고 있습니다.

다소 어려운 문제는 단계별 서술형 연습하기 문제를 통해 2단계에 걸쳐 서술형 문제를 연습해 볼 수 있게해서

서술형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줍니다.


 

단원정리 는 꼭 기억해야 할 중요한 내용을 다시 한번 자료와 함께 제시하여 앞에서 배운 내용을 반복하고,

풍부한 그림을 다시 보여줌으로써 단원 정리를 확실하게 하게끔 합니다.
  

 


단원평가를 통해 배운 내용에 대하여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게 하여서 총 마무리를 할 수 있는데요.

표준 단원평가 에는 중요해요, 어려워요. 서술형 문제를 통해 어렵거나 실수하기 쉬운 문제를 따로 표시해두어  

주의를  환기시키고, 난이도가 좀 더 높은 발전 단원평가 를 통해 통합적 문제를 풀어볼 수 있게 하여 통합적이고 

과학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겠어요.

 

 

 

학교시험을 완벽하게 대비해 줄 수 있을 것 같은 시험비법책 

개념 + 확인문제, 탐구문제, 단원 기출 문제로 이루어져있어 시험 직전에 풀면 좋을 듯하네요.

1단계 첫걸음 -> 2단계 달리기 -> 3단계 높이뛰기 구성으로

1단계는 시험대비를 위한 기본 학습이며, 2단계는 탐구를 집중 학습하기 위한 문제를 풀어보고, 3단계는 100점에

도전하기 위한 문제를 풀어볼 수 있어요. 

3단계는 단원 기출문제 2회로 구성되어 있어 문제 수가 꽤 많아 시험 대비하기에 좋을 듯합니다.

요건 잘 두었다가 학기 중에 풀게 해야겠어요. 
  

 



비법 풀이책은 정확한 답과 모든 문제의 자세한 풀이 과정이 담겨있어 혼자 집에서 주도학습으로 공부할 때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공비 BOX에는 어려운 용어풀이, 그림자료, 개념설명 등을 다시 제시하여 완벽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왜 정답이 아닐까요? 가 있어 자칫 틀리기 쉬운 문제의 정답을 한번 더 짚고 넘어가게 하고, 서술형 채점 기준도 

있어 채점하기 어려울 때 참고하면 좋을 듯합니다. 

 

5학년 과학에 비하면 6학년 과학은 많이 어려운 것 같아 걱정이지만, 

우공비 과학 연상학습으로 이미지가 머리 속에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우리 딸 6학년에도 좋은 성적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6학년 과학도 우공비 과학으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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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집행인의 딸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 1
올리퍼 푀치 지음, 김승욱 옮김 / 문예출판사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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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은 언제 읽어도 짜릿하고 적당한 긴장감도 있어 흥미로운 것 같다.  

기분이 우울하고 몸이 늘어질 때 추리소설을 읽으면 정신이 퍼뜩 드는 것이 다시 활기찬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조금은 도움을 주기도 하고, 복잡하게 얽혀있는 사건들을 따라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기분이 좋아지곤 한다.

이 때, 추리소설이 막연하게 허구를 다룬 이야기일 때보다 실제로 있었던 역사적 사건을 담은 사실을 토대로

픽션이 가미되어 전개되는 이야기라면 더 소설 속에 푹 빠져들게 된다.

 

'10월 12일은 사람을 죽이기에 좋은 날이었다.' 로 강렬하게 시작하는 사형집행인의 딸은 17세기 독일 바바리아

주의 숀가우라는 마을을 배경으로 한 역사추리소설로 역사적인 사건과 로맨스를 적절하게 엮은 작품이다.

 

'사형집행인의 딸' 이라는 제목 때문에 사형집행인의 딸이 주인공인 줄 알았는데, 막달레나의 이야기보다는 

숀가우의 사형집행인인 그녀의 아버지 야콥 퀴슬의 이야기를 더 많이 담고 있다.

중세 독일의 한 마을에서 의문의 소년이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나고, 그 사건의 배후를 파헤치는 야콥 퀴슬.

여기서 영화에서나 봐왔던 사형집행인들에 얽힌 이야기와 중세시대 때 실제로 많이 자행되었던 마녀사냥에

대한 이야기들이 얽혀있어 더 흥미진진했다.

'마녀사냥' 이라면 여고시절 세계사 시간에 선생님이 들려준 잔다르크 이야기가 생각이 났다.

우리에게 프랑스의 영웅으로 많이 알려진 잔다르크는 불과 16세 밖에 안되는 어린 나이에 프랑스와 영국

사이에 벌어진 백년 전쟁에 출전해 눈부신 전과를 거두었지만 마녀로 낙인이 찍혀 화형당해 죽음을 맞이했다.

마녀사냥은 15세기 이후 기독교를 절대화하여 권력과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종교적 상황에서 비롯된 광신도적인

현상으로 주로 연약한 여자나 소외층이 피해를 보았는데, 대다수 민중들의 체제에 대한 불만과 저항을 마녀라는

이름의 희생양을 통해 대리해소하는 동시에 마녀를 따돌린 '우리 사회'는 안전하다는 만족감과 감사함을 느끼게

하는 하나의 사회적 배제·통합기제로 사용되었다고 하니 생각할수록 잔인한 것 같다.

 

아이들 세명이 죽었고 두명은 실종되었는데, 죽은 아이들은 하나같이 어깨에 마녀의 상징 기호가 새겨져 있어

마을의 산파인 마르타 슈테흘린이 마녀로 지목을 당해 누명을 쓰고 갇히게 되고, 시의원들은 사건을 조용히 잠

재우려고 슈테흘린이 스스로 마녀임을 자백하게 하여 화형시키려 하자, 사형집행인인 야콥은 그녀가 무고하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진짜 범인을 찾아나서게되고, 그녀의 딸인 막달레나를 사랑하는 청년 의사 지몬이 야콥을

돕게 된다.

 

저자인 올리퍼 푀치는 소설의 배경이 된 바바리아 주의 사형집행인 집안인 퀴슬가의 후손이며, 의사인 지몬과 달리

야콥 퀴슬은 역사 속 실존 인물이라고 하는데, 야콥을 우리나라의 조선시대 대물림 되던 망나니나 백정,갖바치처럼

중세 시대에는 사람들에게 천하게 홀대받았던 최하층민인 사형집행인이지만, 의료 기술과 약초와 약물에 대해

박식하고 정의로운 사람으로 그리고 있어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또한, 그 시대에는 결코 이루어지기 힘들었지만, 막달레나를 사랑했던 지몬의 사랑과 열정, 그리고, 지몬을 사랑하는

막달레나의 당돌함과 현명함이 애틋하면서도 인상적이었다.

이 책의 뒷이야기로 '검은 수도사','거지왕','오염된 순례' 3편이 시리즈로 더 있다니, 그 내용도 궁금해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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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을 위한 교과서 소설 전집 세트 - 전4권 : 14종 교과서 전 작품 수록 / 출시기념 할인가 적용 (한정수량) - 카툰과 스토리텔링으로 재미있게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요즘 부모들은 자녀가 초등 고학년만 되어도 자녀가 진학할 중학교에서 배울 교과와 교육과정에 관심이

많지요?

중학생이 되면 배우는 과목 수도 많이 많아지고, 초등학교 때와는 달리 교과서가 국정교과서가 아니라

검정교과서로 바뀌고, 교육 과정도 많이 바뀌므로 신경써야할 것이 한 둘이 아닌지라 주위에서 걱정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특히, 국어는 검정 교과서로 14종이나 되는지라 교과서에 수록된 많은 작품들을 읽히려면 하나하나 책을

구입하거나 도서관에서 일일이 찾아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다 찾아서 읽기에는 좀 불편함이 많지요.

이럴 때, 14종이나 되는 교과서에 실린 방대한 작품들을 한꺼번에 수록해 놓은 책이 있으면 참 편리할 듯

싶었는데, 14종 국어 검정 교과서 중 가장 많이 채택되었다는 천재교육에서 중학생을 위한 교과서 소설

전집이 나왔다길래 반가운 마음에 만나보았답니다.

 

 

 

중학생을 위한 교과서 소설 전집은 4권으로 이루어진 세트로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14종 국어 교과서

본문에 나온 소설 작품을 모두 수록한 소설집입니다.

카툰과 스토리 텔링으로 재미있게 부제처럼 소설집은 다양한 체제로 구성되었는데요.  

<스토리텔링으로 활동하기> 는 창의 서술∙논술형 시험과 수행평가 대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고,

‘카툰 과 <깨작 노트> 가 있어 흥미 유발과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었어요.

 

 

 

소설 작품들이 각 권마다 4가지 주제별로 묶어 전집으로 보면 총 16가지 주제로 묶어서 수록하여 체계적으로
소설을 감상하기에 좋을 것 같아요.

 

한 주제에 3~4 개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어 각 작품들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쉽게 깨달을 수 있을 거 같아요.

 

 

각 주제에 맞는 카툰이 있어 작품의 주제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듯 싶어요.

 

 

소설 도입부에는 작품 배경과 독서의 포인트를 안내하고 있는데요.

소설의 배경이 된 시대 상황, 작가와 관련된 정보 등을 함께 실어놓아 소설과 관련된 배경 지식도 함께 쌓을

수 있을 듯 싶어요.

 

 

 

작품의 본문은 자습서처럼 어려운 구절이나 단어를 그림과 사진으로 함께 풀어놓아 좀더 쉽게 이해하도록

해놓아 내용 이해를 하기가 훨씬 수월할 듯 싶어요. 

 

 

 

 

 

 

작품이 끝나면 <작가와의 만남> 을 통해 작가의 일생, 작품 성향이나 다른 작품을 소개하여 그동안 잘 몰랐던

작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 작가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어요. 

<감상 나누기 톡!톡!> 은 작품을 감상하는 길잡이 역할을 하여 작품을 한층 쉽게 이해하도록 돕고 있어요.

 

 


<스토리텔링으로 활동하기> 는 작품을 읽고 난 후 다양한 창의 서술형 문제를 통해 작품을 되돌아보게 하여 

요즘 각 학교 시험에서 점점 비중이 높아지는 창의 서술, 논술형 시험과 수행평가 대비에 유용할 듯 싶어요.

 

 

 

<소설 속 세상보기> 를 통해서는 요즘 아이들은 잘 알지 못할 만한 작품 속에 나오는 시대와 관련된 배경지식 자료나

소설의 배경이 된 시대 상황들을 수록하여 겪어보지 못한 소설 속 그 당시 시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름도 참 재미있었던 <깨작 노트> 는 작품의 주된 요소 및 개념 정리을 해놓은 부분으로 마치 직접 노트에 요점만을

정리해서 필기를 해놓은 것 같아 친숙함이 들더라구요.

 

 

마지막에는 이렇게 예시답안을 실어놓아 다른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예시 답안을 보면서 자신의 생각과 비교도  

해보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도 해볼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아요. 

 

중학생을 위한 교과서 소설 전집은 중학교 교과서 14종 내용 중 교과서 비중이 제일 높은 소설들만 모아놓은 책이라 

번거롭게 시간을 내어 부모나 학생들이 작품들을 일일이 찾지 않아도 좋았답니다.

그리고, 소설의 주제 이해를 돕는 ‘카툰’, 소설의 주요 개념과 내용을 정리한 ‘깨작 노트’, 실제 학생들의 예시 답안

사례 등을 수록하여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토록 하여 평소에 소설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

학생들도 재미없고 지루하다고 할 틈을 주지 않는 답니다.
국어 교과서 점유율 1위인 천재교육에서 만든 중학생을 위한 교과서 소설 전집으로 중학 국어에 실린 소설 작품들을

예습하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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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뜨개 패턴 500 - 내 맘대로 골라 뜨는
고세 지에 지음, 배혜영 옮김 / 진선아트북 / 2013년 12월
평점 :
품절


어릴 때는 겨울만 되면 주위에 손뜨개 옷을 즐겨 입는 사람들이 많았었다.

우리 집도 엄마가 초가을부터 언니들이랑 내 옷을 뜨개질 하시느라 항상 바쁘셨던 기억이 난다.

서로 예쁜 색의 실을 고르려고 언니들과 은근 신경전도 벌렸었고...

언니들이 가정 시간 숙제였던 모자 ,장갑, 목도리를 뜨면 고스란히 그것들은 내 것이 되었기에 친구들에게

자랑도 많이 하고, 나도 뜨개질을 배우면 이것저것 떠보리라 생각했지만, 바뀐 입시 탓에 직접 뜨개질하는 실습은

하지 못하고 이론만 배우고 지나가서 안타깝게도 뜨개질을 배우지 못해 넘 아쉬웠다.

그런 뜨개질이 한동안 시들한 것 같더니 요 몇 년 사이 다시 붐이 일어난 것 같다.

 

 

 

 

난 뜨개질을 잘 하지 못해 안뜨기 겉뜨기 정도 밖에 할 수 없는지라 요런 뜨개질 책 하나 정도는 갖고 싶었었다.

 
 

 

 

<내 맘대로 골라 뜨는 손뜨개 패턴 500> 은 국내 출간 패턴북 중 가장 많은 500가지나 되는 손뜨개 패턴을 

소개하고 있다. 
뜨개질의 기초인 겉뜨기와 안뜨기부터 교차뜨기, 비침무늬뜨기, 코바늘뜨기, 끌어올려뜨기와 걸러뜨기, 테두리뜨기까지

뜨개질의 다양한 방법과 작품 만드는 방법, 뜨개 기호와 뜨는 방법이 나와 있다.

이렇게 뜨개질 기법이 많았었나 싶을 정도로 그 많은 방법에 정말 놀랐다.
 
 

 

 

각 패턴에 번호를 붙여가며 다양한 패턴을 직접 떠놓은 모습과 아래에는 도안을 소개하고 있다.

뜨개질을 잘 할 줄 모르는 나로서는 너무도 많은 패턴들에 눈이 휘둥그레지기도 했다.ㅎㅎ

같은 무늬지만 컬러풀한 뜨개바탕은 다른 느낌으로 다가와, 색깔에 따른 느낌의 차이와 색 배합 노하우를

알려주기도 한다.

 

 

 

 

 

 

 

 

 

코바늘 기법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어 책을 보면서 한번 따라서 떠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무늬지만 컬러풀한 뜨개바탕은 다른 느낌으로 다가와, 색깔에 따른 느낌의 차이와 색 배합

노하우를 알려주기도 한다.

 

 

정말 반했던 패턴들이다.

색상도 모양도 정말 이뻐서 솜씨 좋은 이에게 부탁이라도 해보고 싶었던 패턴들이었다.
 

 

 

 

 

 

뒷부분에는 이렇게 앞에서 소개한 각 무늬뜨기를 응용한 작품을 만드는 방법과 뜨개 기호와 뜨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작품 소개가 다만 6개 뿐이라 조금 아쉬웠다.
  
 


학창시절 직접 실습은 하지 못하고 기호만 외웠던 터라 어렴풋하게 기억나는 대바늘과 코바늘 뜨기기호와 뜨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다.
<내 맘대로 골라 뜨는 손뜨개 패턴 500>은

뜨개질 하는데,익숙한 사람들은 다양한 패턴을 소개한 이책이 아주 유용할 듯하지만, 나처럼 뜨개질에 문외한인

초보자에게는 조금 어려운 책인 것 같다.
전체적으로 설명이 부족하여 아쉬웠고, 이왕이면 패턴의 난이도까지 명시하면 더 좋았을 듯하다.
그래도 넘 이쁜 책이라 뜨개질에 도전해 보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기에 딱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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