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을 말하다 - 군대 60번 간 사나이, 국방부.육군.해군.해병대.공군을 읽고 보는 사진 에세이
양낙규 지음 / 이케이북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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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라면 누구나(?) 가는 곳이 군대가 아닐까요?

물론 이런 저런 여러가지 이유로 군 면제를 받기위해 애를 쓰는 사람들도 있지만,..^^;;


군을 말하다 : 군대 60번 간 사나이

 평생 한 번 가는 군대도 가기 싫어서 병역기피하는 사람이 있는데,

60번이나 군대를 간 사나이라니..

처음엔 무슨 이야긴가 하고 좀 의아했었는데,

알고보니 국방전문기자인 저자 양낙규씨가 직접 체험한 병영 훈련기였어요.



 



50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이라 딱딱하고 재미없는 이야기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저자가 직접 체험한 병영 훈련기가 생생한 사진으로 담긴 에세이 형식이라  

읽기에 거부감이 없더라구요.


군대는 워낙에 좀 비밀스러운 곳이기도 하고

앞으로 군대 보낼 아들도 없는 처지인지라

그리 관심이 없었던 군대 이야기를 재미있게 만날 수 있었는데요.

진짜 군인이 아닌 기자가 국방부,육군,해군,해병대,공군을 넘나들며 받았던

실제 훈련 모습을 담아내고 있어 

저자가 훈련받으며 얼마나 고생이 심했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군대 행사나 각종 행사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의장대대~

TV 예능 진짜 사나이 에서도 나온 적이 있지요?

멋진 제복을 입고 각 잡힌 동작을 보여줘서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많은데요.

어릴 적 군사도시에서 자라서 제복입은 군인들을 많이 봐왔기에

나는 군복에 대한 로망이 없지만

주위에 군복에 대한 로망을 가진 사람(여성)들이 은근 많더라구요.

그래서 '태양의 후예'가 더 인기를 끌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ㅎㅎ



 


 



우리나라에만 있다는 전통의장대대~

특히,여군의장대가 있다는 건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네요.


 

 

 

카투사 출신 형부 덕분에 어렴뭇하게 알고 있던 카투사에 대해서도 더 알게 되었고,

수방사 독거미부대 여전사들의 강인한 체력과 용맹함에 놀랐네요.



 

 



진해에 있는 해군작전사령부 덕분에 해난구조대도 더 관심있게 보게되었는데요~

일반인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특수부대에서

훼리호 침몰 현장에서의 활약으로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고~

사촌동생이 SSU대원으로 복무하면서 힘들어 했던 기억이 났는데요.

아,이런 고통스런 훈련을 꿋꿋하게 모두 견뎌냈구나 하고...

동생이 새삼 기특하고 대견하게 느껴지더라구요.



 



해병대도 엄청 고된 훈련으로 유명하지요?

또한,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귀신 잡는 해병대로 많이 알려졌는데,

해병대에도 여군이 있다니 놀랍더라구요. 

군사진 에세이 <군을 말하다> 덕분에

군대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네요.
 

남자 셋만 모이면 군대 이야기를 한다는데, 

어떤 부대인들 직접 군복무를 하는 동안에는 힘들지 않겠냐만은

소위 힘들다고 많이 알려진 부대에서 복무를 했던 남자들에게

이 책은 영웅담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군대 60번 간 사나이,군을 말하다는

군대에 관심이 많은 학생부터

앞으로 입대할 분들, 입대할 자녀가 있는 부모님들이

한번쯤 읽으면 좋을 책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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