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음악 수업 100 어린이 미래 교양 시리즈 3
서희태 지음, 정지혜 그림 / 이케이북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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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클래식은 대중가요나 팝송에 비해 어렵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아무래도 클래식은 제목이 다소 복잡하기도하고

쉽게 따라 부르거나 즐기기도 쉽지않고

 대중가요에 비해 TV나 여러 매체에서 접할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다들 그렇게 느끼는 듯..

나 또한 학창시절에 가요에 흠쩍 빠져있었기에

학교 음악시간에 배운 클래식 음악가 몇 명과 노래 제목 몇 개 아는 것이 전부였다.


나이가 들면서 취향도 조금씩 바뀌는지 클래식 음악이 주는 평온함이 좋아지기 시작하면서

그 당시 한창 유행이었던 상황별에 어울리는 클래식 음악 CD 시리즈를

큰 마음 먹고 구입하기도 했었다.

그 후로도 태교에 좋다는 음악,

모짜르트의 <두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 장조 k448>등 비롯하여

머리가 좋아지는 음악 등이 유행처럼 번져 클래식 모음 CD를 자주 듣곤 했었다.


단순히 음악을 즐겨 듣는데 그치지않고 클래식 음악에 대해 좀더 자세하게 알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마침 지인의 소개로 어린이 눈높이에서 클래식 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책,

이케이북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음악 수업 100> 을 만났다.


 


 

 

알고 보니 이 책의 저자는 인기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예술감독이며

주인공 강마에역의 실제 모델인 서희태 지휘자다.

아쉽게도 드라마를 보지못했지만

모 라디오 방송 주말 클래식 코너에서 진~한 사투리로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해주었던 기억이 나서 반가운 마음이 컸다.

익숙한 사투리가 얼마나 구수하게 들렸던지...ㅎㅎ

 

 


 


 


모두 5개의 주제로 정리되어 있어

 어린이 뿐만 아니라 초,중,고등학생 및 클래식에 대해 더 알고 싶어하는 성인들까지 

 클래식 음악을 쉽게 이해하고 좋아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음악회에서 지휘자가 설명하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처럼

 재미있게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어 좋았다.


 

 


 



 


 


 


 


 

1부는 음악회 이야기로 콘서트에 대한 상식을 다루고 있다.

 

음악회의 역사와 종류는 물론 음악회에서 박수를 언제 쳐야 하는지,

 

같은 듯 다른 브라보,브라바,브라비의 의미가 뭔지,

 

음악회에서 가장 좋은 자리가 어디인지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실제 공연을 보러가기 전에 아이들과 함께 보면 더 좋을 것 같다.

 


 


 

 

 

 


 


 


 

 

 


 


 


 

2부는 오케스트라의 악기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오케스트라에서 연주되는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31종류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각 악기들의 특징을 소제목에 잘 표현하고 있어

 

다소 생소했던 악기들에 대해서 더 알게 되었다.

 


 


 


 


 


 


 


 

3부는 클래식 음악과 음악으로

 

비발디부터 윤이상까지 클래식 음악가 33인의 삶과 음악 작품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어 흥미로웠다.

 

은근 헷갈렸던, 학교 시험에 단골로 나왔던 

 

음악의 역사적 시기와 음악가들의 활동 시기를 알 수 있는 연표가 있어

 

시험에 빛을 발할 듯 싶다.

 


 


 


 

 

 


 


 


 


 

각 음악가의 특징을 그림으로 잘 표현해놓고 있는데,

 

<송어>의 작곡가 슈베르트가 송어를 타고 있는 모습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듯하다.ㅎㅎ

 


 


 

 

 


 


 


 

게다가 어렵게만 느껴졌던 클래식 음악에 붙은 작품 번호를

 

요렇게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4부 음악 수업을 다루고 있는데,

 

음악의 3요소, 오선지의 유래, 음계, 음악의 빠르기와 세기 등

 

음악 이론과 음악 관련 직업들에 대해 잘 설명하고 있어

 

요 부분 역시 중고등 음악 시험과 음악 관련 진로 탐색에도 도움이 많이 될 듯 싶다.

 


 


 


 


 


 


 

5부 클래식 음악의 종류

 

소나타와 오페라, 음악의 기초와 클래식 음악의 특징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그동안 잘 구분하지 못했던 클래식 음악 종류에 대해 잘 알게 되었다.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3부 음악가를 소개한 부분과 찾아보기 뒷부분에 QR코드가 있어

 

스마트폰으로 주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거~~^^

 

음악가마다 1~3개씩 있는 QR코드가 왜 슈베르트만 없는건지?..ㅠㅠ

 


 


 


 


 

 

 

 

 

 

 

 


 


 


 

책을 읽으며 노래를 같이 들을 수 있어 좋고

 

시간 날 때마다 다시 반복해서 들을 수 있으니 편리해서 더 좋은 것 같다.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음악 수업 100 은

 

클래식 음악에 대해 알아야할 것들을 다양한 배경 지식과 함께 수록하고

 

쉬운 설명과 기억하기 쉬운 그림, 사진과 함께 담아내어

 

곁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어 읽으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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