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字로 한 번에 잡는 중학 핵심개념 109
오형민 지음 / 글담출판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모든 공부의 기초가 되는 국어.

우리나라 말이니 당연히 쉬울 거라 생각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국어 과목의 성적이 생각보다 나오지 않아 속상해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이런 아이들일수록 한자를 소홀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국어는 우리 말이지만 한자어가 70%이상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한자를 잘 모르면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려운 건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르겠다.

몇 년 전부터 불기 시작한 융합교육,스토리텔링 교육의 열풍으로 모든 과목들의 시험 문항의 질문 자체가 길고 복잡해져서 문제의 뜻이 무엇인지 몰라서 아는 문제인데도 제대로 풀지못하는 경우도 흔하다고 하니 국어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된다.

 

초등 고학년만 되어도 한자어가 많이 나오는 사회,과학 과목이 어렵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중학교 공부는 말하지 않아도 그 어려움을 짐작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모든 과목 공부는 개념 파악부터 우선되어야하니 먼저 개념을 이해한다면 과목별 공부가 훨씬 쉬워질 것이다.

 

 


 

<漢字로 한번에 잡는 중학 핵심개념 109>는 국어 뿐만 아니라 수학,사회,과학 과목별로 꼭 알아야 할 핵심개념을 현재 고등학교 한문 교사로 재직 중인 저자가 알려주는 책인데, 중학교 1학년인 울 딸은 한자를 따로 공부하지 않고 있는지라 이 책이 아이가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 같다. 

이번 여름 방학동안 열심히 읽고 있는데, 그동안 미처 알지못했던 핵심개념들을 더 잘 알게되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한다. 

과목별로 학교 공부에 도움이 되는 중요 개념들을 두 용어씩 소개하는 '비교 한자 GO!'를 통해 한자와 뜻과 음을 알려주고 '필독 ! 교과서 파헤치기' 를 통해 그 한자어가 교과서에서 어떻게 형태로 나오는지 핵심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았고,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한자 개념을 짚어주고 있다.

국어는 문학, 비문학, 문법으로 나누어 각 영역에 사용되는 개념을 정리하여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어려운 수학 용어들도 그동안 크게 인식하지 못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거의 모두 한자어다.

많은 학생들이 어렵고 복잡한 수학 용어는 그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무턱대고 외우는 경우가 많은데, 한자의 뜻을 안다면 수학 용어를 외우기가 훨씬 쉬워지리라 생각된다.

초등 고학년부터 어려운 용어 탓에 사회,과학을 어렵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두 과목 역시 용어 대부분이 한자어인지라 한자를 알면 훨씬 이해하기가 쉬울 것 같다.

과목별로 단원의 마지막에는 '도전 !개념 다지기 실전문제' 가 있어 앞서 공부했던 내용들을 체크해볼 수 있어 실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많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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