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스트레스
이동환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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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스트레스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아마도 스트레스의 강약이 있을 뿐이지, 그런 사람은 없으리라 생각되는데요.

산업이 발전할수록,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사람들이 겪는 스트레스는 더욱더 많아지지라 생각됩니다.

스트레스는 건강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지라 다큐멘터리로도 자주 다루어지고 사람들은 항상 관심을 많이 가지는

것 같아요.

언젠가 기사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외래어 중 1위가 스트레스(stress)였다는 것을 본 적이 있어요.

그만큼 모든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또 그 말을 많이 사용한다는 거겠지요..

요즘은 초등학생, 심지어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마저 자주 사용하는 것 같더라구요..ㅠㅠ

적당한 스트레스는 오히려 생활에 활력을 주고, 일의 생산성을 높인다는데, 아마도 사람에 따라 어떤 사건을 받아

들이는 정도에 따라 다르지 싶어요.


저도 그렇지만 보통 사람들은 스트레스라고 하면, 먼저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받아들여 ‘나쁜 스트레스’만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많은 이들은 과도한 스트레스 때문에 힘들어 하고 심한 경우 신체 질병까지 얻게 되어 최근 몇 년 사이에 젊은 사람들

에게도 ‘부신 피로증’이라는 질병이 급증하고 있어 밤낮없이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직장인 뿐 아니라 주부, 학생 등

연령과 계층에 상관없이 발견되고 있다니 걱정입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는 모두 나쁜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의미도 있다는데요.

적절한 스트레스는 오히려 삶에 동기부여를 해줄 뿐 아니라 스스로에게 자극제가 된다네요.


이러한 양면성을 가진 스트레스를 어떻게 하면 잘 관리할 수 있을까요?
책에서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비만, 탈모가 생긴 우울한 대리를 중심으로 직장에서 흔히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흥미있게 풀어내고 있는데, 나 또한 극심한 스트레스로 탈모가 진행되어 병원 치료까지 받아본 적이 있는지라 이 부분을

관심있게 읽었답니다.

우울한 대리는 스트레스를 제대로 관리하여 성과를 내는 탁월해 팀장을 만남으로써 인정받는 사원으로 발전하게 되는

데요.

이렇듯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은지,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어요.


이 책은 우리의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스트레스를 무조건 줄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어떤 방법으로 관리해야 하는 것이며, 성과와 어떻게 연결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스트레스 척도 진단 방법과 기준점이 나와있어 자신의 스트레스 상태를 점검하고 그것을 이겨낼 수 있는 회복탄력성 척도를 확인해 볼 수 있답니다. 얼마 전 교육청에서 들었던 <최성애 박사의 행복에너지만들기, 회복탄력성> 연수 내용과도 어느

정도 관련이 있더라구요.

저자가 만성피로, 스트레스 통증 전문 클리닉에서 진료하는 전문의인지라 직접 진료했던 경험과 알아두면 좋을 다양한 Tip 이 수록되어 있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현대인들이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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