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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우리들의 별을 만나다 - 진로전문가 이랑선생님과 청소년 혁준이의 꿈을 찾는 직업여행 ㅣ 드림시리즈 1
이랑.권혁준 지음 / 드림리치 / 201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 진로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새롭게 고조되고 있는대요.
예전과 달리 의학의
발달로 사람들의 수명이 길어짐으로 인한 평생 직장이라는 말이 없어지는 추세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취업환경에서 평생직장이 아닌 평생직업이 중요한 시대가
왔지요.
그러니, 무엇보다 먼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명확히 인지하고, 나만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할
듯
싶어요.
진로교육은 취학
전에 시작되어 평생 동안 실시되어야 하겠지만 특히 청소년
때는 의미 있는 직업 또는 직업 가치를
선택하도록 도와주는 교육이 꼭 필요할 듯
싶어요.
진로 교육프로그램은 아주 중요하므로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상호 긴밀한 연계
속에서 계획되고 실시되어야
할 것
같아요.
<10대,우리들의 별을 만나다> 는 기존의 진로 관련 도서들과는 달리 어른들의 시선에서 벗어나 기획 단계부터
리서치,
섭외, 인터뷰
등 도서 제작 전 과정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좀더 도움이 될만한
새로운 개념의
진로 가이드북이랍니다.
<십대를
위한 직업 콘서트> 를 쓴 한국고용정보원 직업연구센터 전임연구원 이랑과 중학생 권혁준 군은, 초등학교 때
친구들인 학생
기자단과 함께 진로에 한창 고민이 많은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법률, 경제,
과학, 사회 등
다양한 분야를 일곱 개의 군으로 나누어 학생들이
만나고 싶은 멘토 15명을 선정하고 그들이 꿈을 이루게
된 과정과
함께 자신만의 성공 노하우를 담아낸 책이지요.
크게 1,2부로
나뉘는데, 1부는 ‘진로, 나아갈 길을 묻다’는 학생 대상 설문조사 결과 등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미래
진로를
어떻게 탐색해야 하는지에 대한 저자 이랑의 조언을 담고 있어요.
청소년들의
희망직업은 의사부터 항공기 조종사, 애니메이션 감독까지 생각보다 다양했는데요.
하지만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원하는
직업과 우리 자녀들이 원하는 직업은 비슷한 듯하면서도 좀 다른 것
같더라구요.
2부는 ‘멘토와 꿈을
이야기하다’에는 약 6개월 동안 권군과 기자단이 멘토들을 만나 인터뷰한 기록과 함께 분야별 이씨의
추천직업 정보가 실려 있어 여러
모로 도움이 많이 될 듯합니다.


그 중에서도 인상적이었던 몇몇 분들이 있었는데요.
1박2일로 내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던 나영석 PD 는 단순히 웃기기만 하는 예능이 아니라 따뜻한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사람들에게도 많이 알려졌었는데, 공부만 열심히
하던 평범한 소년이 국민 예능 피디로 성공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그의 그런
노력들이 후속작인 <꽃보다 시리즈>가 연달아 인기를 누리는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가수 김장훈과 함께 독도가 우리
땅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일로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는
한글과 한식의 세계화에도 앞장서고
있는데요. 그는 하고 싶은 일보다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라는 충고를 합니다.
이 책에는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고,
그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그 과정에서 꿈을 찾기도 하고, 절망적인 자신의 상황을 이겨내기도 하며 성실과 근면한 자세로 이루어낸 것이라 그들의 인터뷰를 통해 아직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듯합니다.
이 책을 통해
내 자신만의 소중한 꿈을 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새롭게 그 꿈을 향해서 다시 도전해 갈 수 있는 힘이 생겼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