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 중국사 20 : 청 1 - 21일간의 이야기만화 역사 기행 만리 중국사 20
쑨자위 글.그림, 류방승 옮김 / 이담북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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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국사 시간에 우리나라 역사와 더불어 조금씩 접해보았던 중국의 역사.

5천 년 중국의 역사가 워낙 오래되고 깊기에 방대한 중국의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했었다.

 삼국지나, 중국 소설 속에서나

그냥 한국사를 배우면서 우리나라와 동일 시대에 관련이 있었던

왕이나 사건들 정도만 아는 게 다였던 것 같다.

 아마도 중국사를 전공한 사람이 아니라면 보통 다 그렇지 않을까 하고 위안을 삼으며...

 

 

 

 

 

한국사나,그리스,로마신화,과학 학습내용을 만화로 그려진 책을 읽으면 딱딱하지않고, 지루하지않게

접할 수 있어 학습서로 인기가 높은 것 같다.

만리 중국사 시리즈는 총 21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상고시대부터 청나라까지의 방대한 중국사를 정사(正史)에 기초해 만화 형식으로 그린 것으로

중국에서 초∙중등학생용으로 출간되었다고 한다.

중국문화예술정부상인 제1회 애니메이션 출판물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하니

중국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 책인지 짐작이 간다.

그 중에서 만리 중국사 20 청1 을 만나보았다.

 

 

 

 

 한국사를 배우면서도 참 많이 외웠던 연대 별 주요사건.

왼쪽 상고시대부터 청나라시대까지 전체 중국의 역사 시대에 해당하는 연도가 나와있고

오른쪽에는 청나라 시대의 주요 사건들이 나열되어 있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각 권마다 시대별 주요사건과 시대별 영토 지도, 인물소개를 삽입해

역사적 흐름에 대한 이해하기 쉽도록 했다.

청의 건국으로부터 굵직하고 주요한 역사적 사건을 그림으로 엮어놓아

청나라의 역사에 대해 흥미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중국에서는 초,중등학생용으로 발간되었다고 하지만

역사 용어가 어려운 면이 있다보니 초등학생이 읽는다면 좀 어렵다는 느낌이 들 것 같다.

 

 

 

 

청나라는 중국역사 중에서도 그나마 한국사를 배울 때 많이 언급되던 시대였기에

제법 그 시대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건 큰 오산이었다..ㅠㅠ

각 편에서 등장하는 사건과 고사, 인물들은 알고 있었던 것보다 모르는 것들이 더많아

중국사에 대해 그동안 내가 너무 모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각 장별로 주제가 정해져있어

평소 중국역사에 관심이 많은 남편도 관심을 보이는 책이었다.

모두 총 21권이라니 부제에 나온 것처럼 

하루에 한 권씩 읽는다면 21일간의 이야기 만화 역사기행을 끝낼 수 있을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나머지 책도 모두 만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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