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이나 되는 조카들이 대학을 줄줄이 들어갈 때도 그냥 당연하게 그러려니
했는데, 막상 내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니
고등학생 학부모가 되는 것이 이리 어려운 것인지 새삼 느낍니다.
공부는 대학에 갈 자녀가 당연히 해야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자녀를 대학을
보내려면 엄마도 공부를 해야할 것 같아요...ㅠㅠ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4/06/26/24/jina0130_5157246277.jpg)
<EBS 대입 자기소개서 바이블>은 가장 많은 수험생이 선택한
자기소개서 도서라는데, 2015학년도 개정판을
만나봤는데요.
이 책은 명문대학 합격생 스물다섯 명이 2년여에 걸쳐 500건 이상의 실제
자기소개서를 수집하고 검토한 결과를
담아낸 책이라는데 그래서인지 참 많은 정보를 담고 있어 책 두께가 무려
500페이지에 달합니다.
2015학년도부터는
입학사정관제의 명칭이 바뀌어 ‘학생부종합전형’이라는 용어로 사용되지만
그 중요성은 변함이
없는지라 대학 입학을
위해서는 대입 자기소개서는 참 중요하지요?
비싼 돈을 들여서 대필을
하기도 한다지만 대학의 필터링 시스템에 걸리기 십상이니 직접 쓰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러려면 제대로 쓰는 방법을
알아야할 터. 이 책이 시원하게 그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수험생들마다 각기 다른 가치관, 개성, 경험을 갖고 있고, 자신이 가진 특기가 지원하는 학교나 학과에
맞는지를
잘 표현해야하니 어떤 식으로 자기 소개서를 써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을테텐데요.
총 4장의
구성으로 수험생들이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쉽게 익히고, 자기소개서를 통해 자신을 제대로
표현해낼 수
있도록 체계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요.
1장의 <자기소개서를
살리는 9가지 법칙> 에는 수험생이 흔히 저지르기 쉬운 실수나 꼭 지켜야 할
핵심사항, 시험관의
눈길을 사로잡는 노하우,
훌륭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등이 정리되어 있어요.
정원의 3배수나 되는 많고
많은 수험생 중에서 시험관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어 꼭 기억해
두어야 할 것
같아요.
2장 <첨삭으로
점검하는 핵심원칙> 에서는 실제 수험생들이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분석하여 유의할 점, 어떤 것이 잘
쓴 소개서인지
짚어주고 잇어요.
3장 <합격사례로 보는
문제 유형별 작성 포인트> 에서는 자기소개서에 자주 출제되는 문항을 분석하여 작성 노하우를
제시하고 있는데, 자신이
가고 싶어하는 대학에 실제 합격한 선배들의 자기소개서를 설펴볼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될
듯합니다.
4장 <전공을 잘 아는
선배들의 자기소개서> 로 아직 전공에 대해 정보가 부족하거나 잘 모르는
고등학생들이라면
학업계획이나 진로계획 항목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쓰기 어렵게만 느꼈던
자기소개서였는데, 수시전형 합격생의 자기소개서 전문을 담은 ‘시크릿 노트’ 수록되어 있어 맘에
들었어요.
책을 구매한 독자라면
홈페이지(www.zava.kr)에서 새로 작성된 모범 자기소개서를 7월부터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도 있다니 실전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네요.
EBS 대입 자기소개서
바이블은 입시를 앞둔 고등학생이나 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곁에 두면 좋을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