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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를 위한 진로 콘서트 - 행복한 꿈을 찾는 진로 교과서 ㅣ 꿈결 진로 직업 시리즈 꿈의 나침반 4
권순이 외 지음, 이정민 (kahoo) 그림 / 꿈결 / 201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진로교육은 의미 있는 직업 또는 직업 가치를 선택하도록 도와주는 교육인데, 생각해보면 나는
학창시절에도, 직업을 선택하기 전에도 그런 교육을 거의 받아본 적이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요즘은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어도 학교 수업의 일환으로 진로교육이 실시되고 있고, 예전에
비해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상호 긴밀한 연계 속에서 계획되고 실시되고 있다.
하지만 요즘 십대들을 보면 꿈이 없는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고, 진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면
왜 꿈을 가져야 하며 어떻게 진로를 찾아야 하는지조차 잘 몰라, 자신이 잘하는 것보다는 안정적이고
수입이 좋은 직업을 선택하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딸아이도 곧 고등학생이 되기에 진로문제에 아이도 나도 관심이 많아 진로에 관한 책을 이것저것
읽어보는 편인데, 이번에 만나 책은 십대를 위한 진로 콘서트이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합주를 하고 있는 반짝이는 표지처럼 우리 아이들 미래도 저렇게
반짝인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이 책은 세 명의 현직 진로진학 상담교사가 꿈과 진로에 관한 33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자기 탐색
에서부터 구체적인 진로 설계까지 10대들의 다양한 고민과 갈등을 담고 있어요.
깔끔하고 예쁜 일러스트가 돋보여 아기자기한 느낌이 들어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을 10대들과 10대
자녀를 둔 학부모가 읽으면 좋을 책인 것 같아요.
1막(보다)에서는 ‘내 인생의 주인은 나일까?’ ‘나는 나를 잘 알고 있을까?’ 라는 질문을 통해 나의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바라보고, 미래를 준비하도록 마음가짐을 알려준다.
2막(꿈꾸다)에서는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일까?’ ‘나는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까?’ 라는
질문을 통해 내 삶과 미래 직업의 세계 변화를 살피고, 직업, 대학, 전공탐색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맛보게 하여 행복한 삶을 그려볼 수 있도록 하여 행복한 삶에 대해 이해하고 진로 탐색을 시작한다.
마지막으로 3막(날다)에서는 ‘내 인생을 어떻게 설계해야 할까?’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라는 질문을 통해 인생과 진로의 계획, 직업에 대한 계획과 실천에 대해 들려준다.
각 주제마다 들려주는 사례들은 나와 똑같은 경우는 아닐지라도 다른 10대 친구들이 현실 속에서 겪는
어려움과 갈등, 문제 등을 다룬 소설과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낸 이야기인지라 더 주의깊게 읽게되고
더 가슴에 와닿는 것 같다.
그리고, 각각의 사례마다 에세이 형식으로 진로진학 상담교사로서의 경험과 지혜가 담긴 조언을 담고
있어, 아이들 스스로 꿈과 진로에 대해 더욱 깊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한다.
본문의 일러스트와 함께 책의 주제와 내용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생각할 수 있도록 ‘행복한 꿈을 찾는
여행’을 부제로 삼고 ‘오즈의 마법사’ ‘백설공주’ ‘미운 오리 새끼’ ‘소공녀’ 등 10대들에게 친숙한 동화와
우화 등을 재해석해 일러스트로 표현하고 있어 그림을 보며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인지 추측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다른 진로에 대한 책과는 달리 딱딱한 이론에만 그치지 않고 교육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진로 교육
관련 체험 활동과 구체적인 정보를 알려주고 부록으로 진로 직업 관련 추천도서 목록 등 관련 자료도
풍부하게 담고 있어 자녀의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은 학부모들이 한번쯤은 읽으면 좋을 활용도가 높은
책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