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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맘 - 사랑받는 아내, 일 잘하는 엄마의 또 다른 이름
우경진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13년 8월
평점 :
요즘은 그나마 조금 나아진 것 같지만 그래도 여전히 우리 사회는 워킹맘에게 슈퍼맘이 되기를 요구하고
있는 건 아닌지?..
난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크고 나서 다시 일을 시작해서 그나마 조금 나은 경우지만, 결혼 후 아이를 낳고도
바로 그만두지 않고 일을 계속하는 주위의 맘들을 보면 그야말로 하루하루가 전쟁의 연속인 것 같아
옆에서 보고있기 힘든 적도 한두 번이 아니네요.
저 역시 아이들이 조금 컸다고는 해도 여전히 아이가 갑자기 아프거나 하면 곤란하고, 학교행사나 엄마들의
모임에는 참석하기 어렵기는 마찬가지더라구요.
아이를 키우며 일을 병행하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은 것 같아요.
표지에 클림트의 작품 <엄마와 아기>가 눈에 띄는 책 ,스마트맘.
이 책의 저자는 내겐 무지 어려워보이는 일인 자기 일도 완벽하게 하며, 사랑받는 아내로, 엄마라면 누구나
꿈꾸는 엄친아를 키워내어 엄마의 역할을 훌륭하게 해내었네요.
그럼 스마트맘은 깔끔하고 똑똑한 맘을 말하는 걸까요?...
저자는 슈퍼맘이 되려고 고군분투하는 워킹맘의 대안으로 '스마트 맘'을 내세웠어요.
워킹맘은 고달프기만 하고, 슈퍼맘은 버거우니 스마트맘이 되자는 것이지요.
스마트 맘의 비결로는 저자는 일과 사랑, 육아의 균형을 잃지 않는 것이라 합니다.
이건 내 생각에는 말이 쉽지 결코 쉽지않을 것 같기도 하지만...ㅠㅠ
모든 것을 잘 해내야 한다는 강박감에 시달린다면 오히려 모두 다 잘 할 수 없다는 이야기지요.
상황에 따라 먼저 해야 할 것과 더 집중해야 할 것의 우선 순위를 정해 하나씩 하라고 강조합니다.
하지만 난 가끔 그 우선 순위조차 정하기가 어려울 때가 많더라구요.
그리고 여러 가지 역할 중에 가장 먼저 집중할 부분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하지만, 나머지 역할도
반드시 살피면서 가라고 덧붙이고 있어 스마트 맘과 슈퍼맘의 차이를 정확히 알기는 어려웠어요. 그럼 결국
스마트 맘이 슈퍼맘이 아닌지?...
평범한 워킹맘이라면 이를 전부 따르는 것은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그러니 나같은 평범한 직장인은 스마트맘 되기는 힘들겠지요? 오래 지나도 스마트맘이 될 수나 있을런지..
그래도, 그동안 20년 넘게 일과 가정 사이를 조율하며 워킹맘으로 살아오면서 일과 가정 사이에서 문제가
나타날 경우 본인이 어떻게 대처했고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어 워킹맘들이 참고를
하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저자가 강조한 말들이 기억에 오래 남을것 같아요.
"희생은 화끈하게, 포기는 과감하게",
"여우처럼 챙겨야 할 것은 밥그릇이 아니라 우선순위이다"